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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청년작가전 ‘흔들리고 미끄러지는 떨림’ 개최

포항 출신 청년작가의 3인 그룹전 : 권군, 손위혁, 오지은 작가 참여

 

(포탈뉴스) (재)포항문화재단은 지역의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2021 청년작가전 ‘흔들리고 미끄러지는 떨림’ 전시를 8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포항 출신 청년 출향작가 권군, 손위혁, 오지은 3인의 그룹전으로서 ‘흔들리고 미끄러지는 떨림’이란 주제를 통해 서로 다른 장소로부터 비슷하게 느끼는 동시대적 감각을 펼쳐 보이며 각자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해와 달을 통해 되찾은 몸의 감각을 표현한 작가 △권군(1990~)은 도예, 조각, 회화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생명력과 상호연결성을 일깨우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태양과 달을 오브제로 잃어버린 몸의 감각을 생생하게 회복하고, 생명체로서 겪는 ‘탄생-죽음-재탄생’의 순환을 다채로운 색과 상징, 패턴으로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조소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 토비아스 레베르거 클래스에서 수학했다.


△손위혁(1990~) 작가는 파도치는 인터넷 속 정보들의 일시적 자극이 만든 새로운 균열과 그 균열의 반복적이며 중독적인 현상을 회화 작품들로 선보인다. 작가는 이러한 모습을 ‘대중, 일탈을 원함 - 매스미디어, 일탈을 보여줌’으로써 관계를 짓고 매체와 대중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탈적 형태를 조합하고 재구성하게 된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해 첫 개인전 ‘멜로디랜드’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지은(1990~) 작가는 ‘흔들리고 미끄러지며 떨리는 감각’을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 회화들로 풀어낸다. 사적인 경험을 재현한 이미지로 ‘기억’과 ‘실제 사건’의 혼재 속에서 작업의 근간이 되는 기억을 왜곡된 형상으로 배치하며, 기억 속 이미지를 탈각하고 추가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언어로 구성하게 된다. 작가는 국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이번 전시 ‘흔들리고 미끄러지는 떨림’은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오는 8월 29일까지 개최되며,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 예정이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지역의 청년작가들을 발굴해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창작발표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전시실을 지원한 바, 올해 청년작가전을 시작으로 재단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외권에 우수한 전시콘텐츠를 확보했으며, 차년도 역시 기획전시와 대관 공간 제공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포항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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