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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광산구, ‘국민정책디자인’ 휴블런스 시범 운영 돌입

이동부터 정서‧정보까지…건강약자 원스톱 사회돌봄

 

(포탈뉴스) 광주 광산구가 초고령사회 복지의 새로운 기준이 될 ‘휴블런스’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휴블런스’는 ‘휴먼(사람)’과 ‘앰뷸런스’의 합성어로, 지속적으로 병원에 다녀야 함에도 가족 돌봄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건강약자 병원동행’ 서비스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에 선정돼 5월 국민정책디자인단이 출범하며 정책 이해, 현장 및 이용대상자 심층조사, 아이디어 발전하기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한 광산구는 지난 8월26일부터 우산동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재활병원 입원자, 홀몸노인 등 5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 중에는 청주에 거주하는 자녀가 먼저 광주에 있는 아버지를 위해 동행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사례도 있다.


이들의 외래 진료 시 광산시민수당과 연계해 확보한 전문 매니저들이 투입된다. 집을 나서 병원으로 이동할 때부터 병원에 도착해 진료를 받고 나올 때까지 모든 과정을 곁에서 동행하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한다.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늘행복 마을건강센터가 중심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광산구는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나 개선점에 대해선 국민정책디자인단과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휴블런스’를 단순한 이동지원을 넘어 정서와 정보 동행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사회서비스 모형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특히,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또 지역 복지관, 동 주민센터, 돌봄 수행기관 등과 연계해 추가 대상자를 발굴,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휴블런스’ 시범 운영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사회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작점이다”며 “적정한 병원 이용, 고립 해소 등 주민 삶 전반을 보살피는 복지 안전망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시광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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