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청 인근에 단절되어 이용하기 어려운 기존 숲 공간을 활용하여 인근 주민과 직원을 위한 교육청 산책로 조성이 올해 10월 완료됨에 따라 교육청 산책로의 우리말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산책로는 교육청 청사 주변을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총 길이 750m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구간마다 들꽃나비정원, 꽃마루정원, 억새풀산책로, 솔숲길, 붓꽃길, 묘한쉼터(길고양이 쉼터) 등을 조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교육청 주출입구 앞에 들꽃나비정원과 꽃마루정원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구간으로 조성하여 누구나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생 작품 전시공간인 꽃마루전시관과 연계하여 산책을 하면서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육청 산책로가 조성 완료되는 10월 중순에는 인근 아파트 주민대표, 시의원, 교육 관련 단체 등을 초청하여 작은 개장식을 열 계획이며, 산책로 개장에 따라 도심속 작은 휴게공간으로 인근 주민들의 큰 호응이 있으리라 기대된다.
산책로와 더불어 교육청은 지난해 청사 공간혁신을 통해 1층 로비에 환경카페(숲375), 책마루, 소통마루, 수생정원 등을 만들어 교육청을 찾는 누구나 커피한잔의 여유와 독서,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여 외부에 개방하고 있다.
교육청 산책로 명칭 응모기간은 9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 2주간이며 울산 소재 학교 학생 및 교직원,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교육청 및 각급학교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자체 심사를 통해 우수작 1편에는 30만원 상당 상품권을, 가작 2편에는 5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