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9 (금)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1.3℃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5.6℃
  • 맑음고창 -0.4℃
  • 구름많음제주 6.3℃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식품

‘신동진’보다 밥맛 좋고 병에 강한 ‘참동진’ 개발

쌀알‧밥맛‧재배특성 등 ‘신동진’장점 그대로 유지

 

(포탈뉴스) ‘신동진’의 우수한 밥맛 등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병에는 훨씬 강한 새로운 벼 품종 ‘참동진’이 개발됐다.


‘참동진’은 ‘이삭도열병’과 ‘벼흰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벼 수량 확보가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신동진’의 대체 품종으로 ‘참동진’을 개발해 본격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개발된 ‘신동진’은 쌀알이 일반 품종에 비해 1.3배가량 크고 밥맛이 좋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2021년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의 15.8%(11만5,943ha)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넓은 면적에서 오래 재배되다 보니 최근 이삭이 말라 버리는 ‘이삭도열병’과 잎이 하얗게 말라 죽는 ‘벼흰잎마름병’등의 발생이 증가하면서 벼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가 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참동진’은 ‘신동진’과 유전적 조성이 96.3%까지 유사하며, 이삭 패는 시기, 쓰러짐 정도, 수량성 등 대부분의 재배특성이 비슷하다.


특히 쌀알은 ‘신동진’과 똑같이 현미 천 알의 무게가 26.9g으로, 일반 품종(20.4g)에 비해 1.3배 무겁다. 밥맛은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한 밥맛 검정에서 ‘신동진’보다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참동진’과 ‘신동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병에 대한 저항성이다. ‘참동진’은 야생 벼에서 유래한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유전자 ‘Xa21’를 지녀 벼흰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진다.


실제 ‘참동진’과 ‘신동진’에 벼흰잎마름병균인 ‘K3a’를 접종 실험한 결과, ‘참동진’은 이상이 없었지만 ‘신동진’은 병이 발생해 백미 수량이 30% 감소했다.


또한 전북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20ha를 시범적으로 재배한 결과, ‘참동진’은 ‘신동진’에 비해 이삭도열병 발생이 아주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동진’은 현재 보급종 생산을 위한 증식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2023년부터 종자 판매를 실시하고, 정부보급종은 2024년부터 국립종자원을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내년도 ‘참동진’종자 보급은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된 종자를 농가 자율교환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김기영 과장은 “참동진은 ‘신동진’의 재배 안정성을 개선한 품종으로 쌀알과 밥맛이 거의 같아 ‘신동진’브랜드 쌀의 원료곡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북 부안에서 ‘참동진’을 시범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 김형섭 씨는 “‘참동진’이 ‘신동진’에 비해 벼흰잎마름병과 이삭도열병에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병에 강한 ‘참동진’이 확대 보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합창으로 따뜻한 설 인사를 전해 (포탈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대국민 설 메시지를 노래로 전했다. 이번 영상은 노래를 통한 문화의 에너지로 국민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자 준비됐으며, 대통령과 합창단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직원들의 자녀들과 참모들도 함께 참여했다. 따뜻한 설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2024년 윤석열 대통령 설 영상 메시지] 영상에서 대통령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노래를 합창단과 함께 부르며 국정 운영의 비전인 ‘따뜻한 정부’를 국민들께 직접 전했다.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는 지난해 제78회 경찰의 날 기념식(10.18)에서 경찰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부른 가수 변진섭의 노래로, 대통령은 “노래 가사처럼 따뜻한 손을 내미는 것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이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합창에서 대통령은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 다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파트를 솔로로 직접 불렀다. 대통령은 이어서 “사랑이 필요한 설 명절입니다. 새해, 저와 저희 대통령실 직원 모두,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