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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교과 보충, 체험 활동 강화로 단계적 교육일상회복 총력

학생감염 4일째 0명, 12일 이후 1명에 그쳐 안정적 전면등교 유지

 

(포탈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정서·심리 위험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교육일상회복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은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 중이지만 학생 감염은 4일째 발생하지 않았고, 지난 12일 이후 학생 코로나19 확진 발생도 1명에 그쳤다.


안정적인 전면 등교가 유지됨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교과·비교과 전반의 교육활동 정상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보장·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기존의 방역지원 조치를 지속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교과 보충과 함께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노옥희 교육감도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학창시절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지속되고 있어 학생들의 정서나 심리회복을 위한 문화·예술활동을 확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수학여행과 체험활동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울산교육청은 우선 시급한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 초·중학교에서 확대 운영하고 있는 두드림학교를 통해 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1수업 2교사제와 채움교사제를 통해 기초학력을 지원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찾아가는 학습 클리닉과 학습·심리·정서 통합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교사를 활용해 교과지도가 필요한 학생에 대한 1:1 대면 지도를 원칙으로 운영하여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있다. 현재 초등교사 1,954명이 참여하여 2,85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인 평균 34시간(총96,643시간)을 지도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생 수준과 희망에 따라 소규모 그룹별로 과목 맞춤형 보충수업, 교과중심 체험활동, 교과별 학습코칭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교과별 학습 결손 해소를 지원한다.


특히, 학업에 흥미를 상실하거나, 무기력 상태에 빠진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결손·정서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별 학습부진의 원인을 진단하고 상담 활동이나 바우처 제공 등 진단에 맞는 적절한 처치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학습 목표를 성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우관계 형성 어려움 등 사회성 회복을 위해서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현장체험을 병행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박상진 의사화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메타버스를 통해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삶을 알아보고 울산박물관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특별기획전에 참여하며, 박상진 생가와 송정박상진호수공원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체험학습도 실시한다.


또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울산의 자연생태환경과 문화체험처 5곳(태화강 국가정원,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반구대 암각화, 처용암공원, 대왕암공원)을 메타버스를 활용으로 가상 세계 체험과 더불어 교외체험활동을 진행하고, 메타버스 SW개발 직업체험교육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심리회복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인 걷기프로젝트, 가족프로그램, 힐링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불안과 우울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는 병원치료비, 체험활동비, 상담활동비 지원하고 학교 내 마음건강교실 운영해 학생 상담활동, 동아리활동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으로 심리 안정과 정서 지원에 집중한다.


울산교육청은 2차 추경을 통해 정서·심리 위험 극복을 위해 초·중·고 학급별 100만원씩 지급한 학급운영비 집행에 도움을 주고자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는 학급 미니올림픽, 학급페스티벌, 우리 동네 산책하기, 모둠별 악기 연주와 놀이활동, 랜선독서회 등의 학급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또 지역 예술 체험처를 활용한 정서회복을 위해 교육청과 문화예술협력체계를 맺은 단체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각급학교에 안내하고 소규모 위주의 예체능 체험활동 공연·전시·영화·경기 관람 등 체험을 권장했다.


더불어, 안정적 방역체계를 지속하기 위해 2차 추경을 통해 전 학교에 마스크, 체온계, 소독제 등 방역물품비 74억을 지원하고, 다음 달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시험장 방역과 수험생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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