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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독립유공자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

‘다시 독립의 기억을 걷다’경북의 독립운동길 탐방

 

(포탈뉴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1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중·고등학생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독립의 기억을 걷다’경북의 독립운동길 탐방」을 총 10회 진행한다.


이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주관해 경북 독립운동 사적지를 권역별로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9년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운동길 순례’로 중국 동북 3성과 하얼빈까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탐방을 시작으로 매년 독립운동길 탐방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내 탐방만 했다. 경북 22개 교육지원청에서 추천받은 중·고등학생 195명과 대구경북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 정화중학교 ‘발디딤, 역사 속으로 풍덩’ 동아리 학생 15명이 참가했다.


‘경북의 독립운동길 탐방’은 무박 2일로 운영됐다. 첫째 날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박물관 관람을 통해 경북의 독립운동가의 활약상을 공부하며, 독립운동 서바이벌을 통해 독립운동가 간접 체험을 했다.


‘만주벌 호랑이’김동삼과 김대락 등 25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안동 내앞마을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을 답사했다.


둘째 날은 영덕 신돌석 장군 유적지, 영양 남자현 지사 생가, 문경 고모산성·박열의사 기념관, 상주 태봉연합의병 전투지, 구미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 김천 김산향교, 포항·영천 입암전투지·충효재, 성주 한개 마을 등 경북 지역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권역별로 나눠 인근 지역 학생들이 탐방 활동을 했다.


그동안의 독립운동 관련 교육이 특정 인물이나 사건 중심이고 인쇄 매체만으로 이루어져서, 자라나는 세대에 적합한 미래지향적 교육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동영상과 멀티미디어 등 시청각 자료를 확대하고, 실제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체험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됐다.


이번 독립운동길 탐방 사업은 이러한 교육적 과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기획된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선열들의 자유와 독립 의지를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평화 의식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터를 가로지르던 기찻길이 철거되고 복원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주변과 일상의 삶 속에서 나라사랑 교육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며“경북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실천적 체험 활동과 미래지향적 역사교육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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