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동구2, 국민의힘)은 22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부산시 역세권 범위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짚어보며, 역세권 범위 확대를 촉구했다.
황석칠 의원은 “역세권의 범위는 부산광역시 지구단위계획 운용지침에서 규정하고 있다”며, 1권역은 5백미터, 2권역은 3백 5십미터의 반경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시작했다.
황 의원은 부산시 역사의 중심은 위도와 경도로 일반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고 정확한 위치를 찾기에는 어렵다고 지적하며, 특히 더블 역세권과 트리플 역세권의 경우에는 더욱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시의 130개 역사 중에서 공사 중인 사상~하단선을 제외한 126개의 역사의 길이를 조사한 결과, 긴 박스형으로 평균 역사의 길이는 약 180미터이며 최대로 긴 역사는 부산역 480미터, 중앙역 460미터, 수영역 440미터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부산시에서 적용되고 있는 역세권의 범위를 중심점이 아닌 역사 외곽 박스형으로 변경한다면 역세권의 범위는 평균적으로 90미터가 길어지며 최대 240미터가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확대된 역세권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민간임대주택을 더 공급할 수 있고 이런 혜택은 결국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그로 인해 청년층의 유출을 막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황 의원은 ▲ 부산시 역세권 범위 확대와 개발 방안 검토 ▲ 역세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주택공급 확대 ▲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운영 기준을 마련하여 활성화사업 대상지 발굴하여 복합용도개발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 의원은 “역세권은 개발 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되어 낙후된 역세권이 많으므로 역세권 범위 확대를 통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고 말하며, 낙후된 역세권의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가 적극적인 자세로 역세권 활성화정책을 구현해주기를 당부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