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과‘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사업’공모를 3월 2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고 품질을 인증하여 기업이 자산으로서의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신뢰 기반의 데이터 유통 거래 촉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2023년부터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했으며, 제도의 데이터 산업 시장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지난해‘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했다.
데이터 가치평가는 기업 등이 보유한 데이터 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기업은 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데이터 자산 가치를 담보로 대출‧투융자 심의 등 자금조달 수단이 되거나, 데이터 거래 시 공정한 가격 책정 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오류 여부 혹은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데이터 거래 시 품질 증명, 산출물 검증, 기업 신뢰도 제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동 사업을 통해 작년 한해 총 157개의 기업이 보유 데이터의 가치평가(90건) 및 품질인증(67건)을 지원받았다. 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은 데이터 거래 혹은 기업 내부 전략 수립 등에 평가 결과를 활용했고, 이 중 29개 기업은 가치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총 81억원 규모의 보증·투자를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품질인증을 획득한 67개 기업은 인증 마크를 활용하여 자사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데이터 거래·해외 진출 등의 기회로 연결했다.
올해는 총 115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으로 사업 별 주요 지원 내용은 데이터를 자산으로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가치평가비용을 50%(70건, 최대 1,500만원)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 중 창업기업, 청년기업,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대 지원(평가비용 25% 추가 지원)을 신설하여 데이터 자산 가치를 활용한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 대한 품질인증 비용(45건, 최대 1,150만 원)을 지원하며, 그 외 데이터 품질 개선에 대한 의견을 포함한 데이터 품질진단 보고서를 제공하여 인증 이후로도 기업의 품질 관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데이터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요소”라며,“기업이 데이터를 자산으로 인식하고 가치평가와 품질인증 제도를 활용하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데이터가 생산되어 유통‧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