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부천시의회 손준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차선거구(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 재정문화위원회)이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센터장의 태도를 지적했다.
손 의원은 “사회적경제센터라는 기관이 평가를 받는데 그 기관을 대표하는 장의 언행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으로 일문일답을 시작했고, 조 시장은 “의원님 말씀에 공감한다”라고 답변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12일 시정질문을 통해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경제팀과 센터 간의 불화와 불통, 패싱과 업무 비협조, 도당동 123 창고 무단 사용, 웹툰융합센터 전대 등에 대해 지적했었다.
이어 손 의원은 사회적경제센터장이 행정사무감사 중간에 부서 단톡방에 올린 메시지 ‘한편의 소설같은 연극 잘 봤습니다’와 지난 3월 15일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마음껏 떠들어라 기대하셔라 내가 어찌하는지’라는 게시글을 언급했다.
아울러 “시의원은 수만 명의 시민을 대표하는 자리로, 어떠한 화살이 날아오면 그 화살을 다 맞을 각오를 하고, 부담되더라도 해야 될 일은 해야 하는 되는 자리”라며 “명확한 절차에 따라 센터의 부적절했던 처신이나 관리 부실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봐 달라 요청을 한 것이다”라고 의회의 합법적인 견제와 감시 행위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선배ㆍ동료 의원님들 모두 수만 명의 시민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이 자리에 와 계신 분들” 이라며 “의회를 경시하는 듯한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라며 당부했다.
이에 대하여 조 시장은 “의원님께서 불편하게 생각하신 부분에 대해서 송구하다” 라며 “해당 공무원이 대응하는 부분에서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어떤 사안에 대한 실체적인 팩트도 중요하지만 그에 대응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관계 당사자가 앞으로 주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손 의원은 또한 “도에서 감사가 있었고, 시에서도 감사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의원의 권력 남용이다. 영업방해라는 말이 나온다”라며 “시민들의 혈세로 많은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사회적경제센터에서 벌어진 여러 문제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 지금까지 그렇게 되어 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올바른 말을 못 하고 눈치만 보다가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진 것 아닐까 생각된다” 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로 요청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