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도서관은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독서와 영화가 결합된 수요영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영화가 원작 소설과 함께 상영될 예정으로, 독서와 영화 감상의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영화는 4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울산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진행되며 총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4월 2일, 첫 번째 상영작으로 프랭크 허버트의 대표적인 공상과학(SF)소설인 ‘듄’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듄’이 상영되며 4월 9일에는 조조 모예스의 작품을 영상화한 ‘미 비포 유’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4월 16일은 일본의 대표적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 4월 23일은 바바라 오코너의 원작을 다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상영된다.
마지막으로 4월 30일에는 울산 지역작가 권비영의 작품을 손예진이 열연한 ‘덕혜옹주’가 상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상영일 오후 3시 30분부터 종합영상실 앞에서 선착순 50명에게 배부된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수요영화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이나 자료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영화 상영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인 풍요를 더하고 아울러 도서관은 단순한 책을 보관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와 지식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상기시켜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