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9종 2,212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 중 4개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3년도 10월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 조성 ▲투자유치 등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 중이다.
올해 착공하는 4개 사업(1,706억 원)은 크게 전문인력 양성 분야(한국반도체교육원,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테스트베드 구축 분야(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로 구분된다.
먼저,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오는 4월 1일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2022년 국비 200억 원을 확보한 강원 반도체 제1호 사업이다.
이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이 운영을 시작해 학점교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지난 해 7월 타 대학들과는 차별화된 반도체 설계분야로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 11월 착공 예정이다.
향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심 허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와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2023년 10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두 사업 모두 올해 10월과 11월 중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내 착공에 들어가며, 실증과 검증을 통해 반도체 기술지원 및 제품개발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 외에도 총 506억 원 규모의 5개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며, ▲반도체 공유대학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특성화고 반도체과 ▲반도체 특성화대학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이다.
또한, 내년에는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를 위한 반도체 연계 프로젝트(462억 원)를 계획 중으로 꾸준히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총 6개 반도체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 2,163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었으며, 이 중 4개 기업은 착공을 완료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DB하이텍’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한국 반도체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도 지자체 최초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총 6건의 협력‧협약을 추진해왔다.
김진태 도지사는 “내일 착공되는 반도체 1호 사업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시작으로 올해 총 4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된다”며, “특히, 이들 사업은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R·D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기업유치를 최종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