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정선군은 체납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현장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체납액 현장 결제 시스템(카드로택스)’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체납자가 현장에서 신용카드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군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나 가정·사업장 방문을 통해 체납자에게 납부를 독려할 때, 주민들이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지 않거나 먼거리에 있는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동안 현장에서 즉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했지만, 카드로택스 시스템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체납액 징수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체납액 현장 결제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통해 체납자의 과세 자료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해 세금을 바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현장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으며, 수납 결과는 체납자에게 문자로 통보된다.
군은 올해초 시스템 사용 수요조사와 권한 등록, 사용법 교육을 마치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한 체납액 징수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대면 체납자와의 납부 약속 후 미이행되는 문제를 예방하고, 체납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납세 징수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명일 세무과장은 “주민들의 납세 편의를 증진하고, 체납액을 효율적으로 징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정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