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대구 남구는 지난 25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대구 남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배순일 복지환경국장과 남구의회 이충도 의원, 대구한의대학교 김석완 교수, 대구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남광현 센터장, 한국에너지공단 김광온 차장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는 최종보고, 탄소중립을 위한 제언, 자문의견,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대구 남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대구 남구의 지역현황,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 현황,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목표 등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대구 남구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실행 방안이 담겨있으며, 남구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는 40.5%, 2034년까지는 51.9% 줄이고,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여건 분석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 제시 △온실가스 감축 계획 및 부문별 세부 이행 과제 △추진 상황 점검 및 환류 체계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및 관련 부서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작성된 기본계획은 2026년부터 매년 이행 점검을 실시하여 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부서 간 적극적인 협력과 구민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부서별 세부 이행 과제의 면밀한 검토를 통하여 남구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 남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