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이라는 모토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에 간호사가 방문해 맞춤형 간호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당보건소는 2023년 공모에 선정돼 2023년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까지 총 453명에게 1,257건의 방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주소지가 상당구인 임산부만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위한 별도의 소득 기준은 없다. 신청은 상당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거나 지역보건팀에 전화로 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시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심리사회적평가를 실시한다. 각 항목은 △사회인구학적 요인(수급자/차상위, 다문화, 장애산모 등) △심리사회적 요인(고위험 우울 또는 자해 위험, 스트레스, 정신과적 치료 경험) △건강 및 의료요인(임신 중 흡연, 다태아 또는 저체중아) △트라우마 관련 경험(학대/폭력 경험, 배우자폭력)이다.
평가 결과 기준점수 2점 이하는 일반군 임산부, 3점 이상은 고위험군 임산부로 분류된다.
일반군 임산부 가정에는 출산 후 8주 이내 보건소 영유아건강간호사가 1회 방문한다.
신생아 신체사정, 산모 간호, 수유 ‧ 육아 교육, 산후 우울평가, 심리상담 등 맞춤형 모자보건서비스가 이뤄지고, 문제 발견 시 24개월까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속방문군으로 재분류한다.
고위험군 임산부의 경우 출산 전부터 출산 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부모교육, 임산부 정신건강관리, 영유아 발달평가, 육아상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심각한 우울 및 자해 위험, 가정폭력,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은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례관리한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산전·초기 아동기는 건강의 시작점으로 성인기의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시기”라며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및 육아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올바른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