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전주시가 금융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교육인 ‘함께금융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9일 청년이음 전주에서 전주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함께 시작하는 금융상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함께금융 아카데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 상식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함께금융 아카데미’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금융교육을 연령과 대상별 특성에 따라 교육의 체계성과 실용성을 높여, 시민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지식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재정비한 금융교육이다.
올해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함께 금융인재 탐험대’와 ‘함께 금융인재 박람회’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청년·직장인·노인을 대상으로 한 ‘함께 시작하는 금융상식’과 ‘함께 쌓아가는 금융자산’, ‘함께 대비하는 노후금융’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함께 예방하는 금융사기’와 ‘함께 힘을 주는 자립금융’ 등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함께 금융인재 탐험대’와 ‘함께 금융인재 박람회’는 시가 지난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금융학교’를 개편한 것으로, 시는 올해는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체험형 금융 교육과 더불어 교육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박람회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금융에 대한 아동·청소년의 관심과 흥미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북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청년과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자산관리의 기초와 신용관리, 금융상품 활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함께 시작하는 금융상식’과 ‘함께 쌓아가는 금융자산’ 교육을 통해 초기 금융 역량 형성과 안정적인 재무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들을 위한 ‘함께 대비하는 노후금융’ 교육을 통해 노후소득 준비와 디지털 금융 이해 등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실질적 금융학습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함께 예방하는 금융사기’와 ‘함께 힘을 주는 자립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기초부터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함께금융 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대상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교육 참여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선하는 등 실효성 높은 금융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함께금융 아카데미는 전주시민 누구나 자신의 생애주기에 맞는 금융 역량을 갖추고, 필요한 금융지식을 체계적이고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교육 프로젝트”라며 “이를 통해 전주시가 금융교육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