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인제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봄철 산나물 판로 개척 사업이 전국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눈에 띄는 매출 성과를 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홈쇼핑과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인제에서 생산된 고품질 산나물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9일 기린농협의 공영홈쇼핑 산나물 특별판매 방송 편성을 지원하며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이날 방송은 오후 4시부터 50분간 진행됐고잎명이 1kg, 곰취 1kg, 절임간장소스(1kg×2개) 등 품목을 판매했다.
평일 낮시간 임에도 인제 산나물은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며 주문량 1,150건, 약 4,128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해당 방송을 통해 달콤쌉싸름한 산나물 약 2.3kg이 신선함을 가득 안고 전국 소비자에게 배송됐다.
또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양양 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서울방향)에서 주말과 공휴일마다 봄철 산나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는 인제군, 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 키다리식품(주), 농업회사법인 인제농특산물유통(주)가 협력한 가운데 지역 농가가 참여해 명이, 곰취, 두릅, 아스파라거스 등 봄철 대표 산나물을 판매했다.
해당 기간동안 장터는 총 12번 열렸고, 현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동해안과 설악권을 찾은 귀경 관광객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3톤에 달하는 산나물을 판매하며 5,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관내 유통 단체가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하고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직접 뛰어든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힘입어 오는 5월 16일 인제군농업기술센터, 키다리식품, 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 인제농특산물유통(주)와 2025년 내린천휴게소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위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여름철 블루베리와 옥수수, 가을철 사과 등 대표 농산물에 대해서도 홈쇼핑, 판촉행사와 연계한 유통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선익 군 유통축산과장은 “이번 판로 확대 사업을 통해 인제 산나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인제군 농산물이 더욱 잘 팔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인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