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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4·19혁명 60주년 기념식 개최

(포탈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4·19혁명 60주년을 맞이하여 17일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 4·19혁명으로 희생된 민주 영령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주의를 위한 함성 60주년의 메아리’라는 부제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4·19혁명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역사담당 교원과 지역사 전문가 5명으로 TF팀을 구성하여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울산지역 4·19혁명 관련 자료를 발굴했고, 울산에서 4·19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끈 울산농림고등학교(현 울산공업고등학교) 내 정임석 열사 추모비 옆에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기념 표지판과 QR코드 현판을 설치했다.


또한, 교육청과 관내 전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4·19혁명 60주년 기념 ○행시 공모전’을 진행하고, ‘울산지역 4·19혁명 이야기’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시해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 중인 학생들에게 4·19혁명의 교육적 의미를 알리고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안내했다.


이번 기념식은 1960년 4·19혁명에 참여했다가 순국한 울산 출신 정임석 열사의 모교인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교육청 관계자, 정임석 열사 추모회, 울산공업고등학교 동창회 및 지역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정임석 열사는 1938년 울산 북구에서 태어나 농소초, 농소중, 울산농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공대로 진학해 재학 중 4월 19일 3·15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경무대 앞 시위에서 경찰의 총탄에 순국했다.


정임석 열사를 추모하고 항의하는 시위가 언양·하상·농소·강동·장생포 등지에서 벌어졌으며, 5월 13일 울산군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임석 열사의 장례가 군민장으로 치러졌다. 정임석 열사의 묘역은 유족의 뜻에 따라 4·19혁명 희생자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아닌 북구 천곡동 현재의 묘역에 안치되어 있다.


울산에서는 울산농림고등학교 학생들이 3·15부정선거에 가담한 교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동맹휴학을 하고 울산농림고등학교를 비롯해 울산고등학교, 울산여자고등학교, 울산중학교, 울산여자고등학교, 울산제일중학교 학생 2,500여명이 국회해산 등을 요구하는 등 그해 7월 말까지 4·19혁명 정신을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 행동을 계속 이어갔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번 4·19혁명 60주년 기념사업이 울산지역의 4·19혁명 관련 역사를 널리 알리고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섰던 학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울산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민주주의 수호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울산교육의 의미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교육적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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