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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 글로벌펀드 사무총장 면담

글로벌펀드 사무총장과 한-글로벌펀드 협력 발전 방안 논의

 

(포탈뉴스통신) 3월 6일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피터 샌즈(Peter Sands) 글로벌펀드 사무총장을 만나, 한-글로벌펀드 협력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조정관은 그간 글로벌펀드가 세계 3대 감염병(HIV/AIDS, 말라리아, 결핵) 퇴치와 글로벌 보건 상황의 개선을 위해 이루어온 성과를 평가하고, 우리나라가 2004년 이래 글로벌펀드와 협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권 조정관은 올해 글로벌펀드에 2,500만 불을 지원해 2023-25년간 1억 불의 기여 공약 이행을 완료할 것임도 설명했다.

 

샌즈 사무총장은 미래 감염병 예방․대비 등 글로벌 보건 협력의 중요성이 여전한 가운데 한국이 주요 글로벌 보건기구에 대한 기여를 확대․유지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한국 정부가 글로벌펀드의 제7차 재정주기(2023-25년) 1억 불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3대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에 사의를 표했다.

 

권 조정관은 국내의 우수한 바이오․의료 기업들이 글로벌펀드의 국제 조달시장에 적극 참여해, 한-글로벌펀드 협력 확대와 개도국의 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하고, 우리 기업들의 보건 조달시장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양측이 더 노력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샌즈 사무총장은 한국 기업의 보건 조달시장 참여 확대가 한-글로벌펀드 협력 발전에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하면서, 올해도 조달포럼 개최 등 한국 기업이 생산한 혁신적 의료 기기와 의약품들이 국제 시장에 더 많이 공급되는 방안을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권 조정관은 같은 날 오전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외교부 및 글로벌펀드가 ‘복합적 위험시대의 한국 국제보건 리더십’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한-글로벌펀드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했다.

 

권 조정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펀드의 3대 감염병 퇴치 목표 달성에 동참하고자 우리 정부가 재정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펀드를 통해 전 세계로 공급한 필수 의료기기 및 의약품들이 개발도상국의 질병 치료와 의료 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권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감염병 퇴치 노력에 계속 함께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와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바이오․의료 기업의 국제 보건 조달시장 참여와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펀드 등 글로벌 보건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 및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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