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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창원시, 스무 해 맞은 MAMF, 주빈국 몽골과 본격 협력 시동

주한 몽골대사 창원시 방문, 특별공연과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협력 방안 논의

 

(포탈뉴스통신) 창원특례시는 15일 문화다양성축제 맘프(MAMF) 202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주빈국 몽골의 주한대사(수헤 수흐볼드, Sukhee Sukhbold) 일행이 창원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몽골 측과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행사 전반의 협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맘프는 ‘20년의 동행, 다름을 잊고 다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올해를 맘프의 위상과 완성도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전환점으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 먼저, 주빈국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세계 10대 축제로 손꼽히는 ‘나담축제’의 몽골 씨름대회를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초청한 몽골 선수 100명(현역 선수 포함)이 참여하며, 국내 선수와 몽골 선수 간 친선경기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장 인근에는 전통 게르와 몽골 생산품 박람회를 함께 운영하여 축제 공간 전반에 몽골 문화를 실감 나게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약 70명 규모의 몽골 국립 마두금(몽골 전통 현악기)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국내 전통 예술 공연단과의 협연 무대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두번째로, 핵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강화한다.

대표 콘텐츠인 문화다양성 퍼레이드에 전문팀을 초청하고, 참여자 의상과 소품을 보강해 시각적 매력을 높인다. ‘축제 속의 축제’로 불리는 마이그런츠 아리랑과 분위기를 절정으로 고조시키는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초청 가수의 인지도와 대중성을 높여 무대의 흥행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주민 관람객을 전년 대비 30~50%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중앙대로 일원에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축제 전반에 생동감과 흥을 더한다. 또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20주년을 기념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지역 청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탄탄한 교민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맘프를 내외국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창원시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주빈국 몽골은 맘프가 지향하는 공존과 포용의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며 “스무살 성년이 된 맘프가 지역을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맘프는 총괄감독으로 유영재 경남대 디지털공연영상학과 교수를 선임해 지역문화와의 연계성을 강화했으며, 명예홍보대사로 몽골에서 귀화한 농구선수 이근휘, 캄보디아 국적의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를 위촉해 축제의 인지도와 홍보효과를 더 높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주빈국 문화행사와 특별공연을 비롯해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마이그런츠 아리랑, 이주민가요제, 월드뮤직페스티벌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재 이주민가요제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MAMF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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