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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극 유치 농촌지역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

결혼이민자 초청 방식 안정적 시스템 구축

김해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극 유치
▲ 김해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극 유치

 

(포탈뉴스통신) 김해시가 농림부와 법무부 공동 주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운영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3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2년 하반기 25농가에 42명 입국을 시작으로 2023년 52농가 133명, 2024년 173농가에 443명이 입국했다.

 

올 상반기에는 139농가에 463명이 입국할 예정으로 이제 농업 활동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의 최장 체류 기간은 8개월이다.

 

특히 김해시는 결혼이민자 수가 2,208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7번째로 많은 지역 특성을 활용해 결혼이민자 초청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근로자 유치를 위한 공무원 해외 파견, 해외 지자체와의 MOU, 항공료 지원 같은 재정적 부담을 없애면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김해시는 해당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에 걸쳐 농가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는 전반적인 사업 진행 방식과 참여농가, 결혼이민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의사항 같은 실무 중심의 안내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제도 시행 이후 많은 인력이 유입되며 브로커 개입, 임금 갈취, 무단 이탈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자 김해시는 전담 직원 채용에 나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근무를 시작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이러한 노력에 김해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계절근로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이 제도가 많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해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합법적으로 가족을 한국에 데려와 본국에 비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고 또 재입국을 통해 같은 농가주와 계속 일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일자리 안정성을 찾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농가주들은 “안정적으로 합법적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어 인력 수급 걱정이 줄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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