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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

'불꽃야구' 돌아온 야구 할아버지 김성근 감독, 컴백하자마자 잔소리 시동 건 사연은?

 

(포탈뉴스통신) ‘명품 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야구 명문’ 인천고등학교 야구부와 투지 넘치는 승부를 벌인다.

 

오는 23일(월)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8화에서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불꽃 파이터즈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인천고의 1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인천고와의 경기를 위해 송도 LNG 스포츠 타운에 모인 불꽃 파이터즈는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답게 웃음꽃이 활짝 핀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그러나 플레잉 코치 이택근의 전력 분석이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점차 경직되기 시작한다.

 

분석에 따르면, 인천고 야구부는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2020년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고교야구 메이저 대회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2026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듣고 있던 파이터즈의 표정은 어느새 굳어버린다.

 

경기장을 뒤덮는 묘한 긴장감 아래, 원래대로 웜업에 나선 파이터즈. 본격적인 타격 훈련에 나서는 순간 장시원 단장은 “전 카메라 정의윤 찍을게요”라는 지시를 내린다. 5할 3푼 8리로 팀 내 타율 1위를 기록 중인 정의윤을 위해 특별대우에 나선 것.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문호는 “(이전이랑) 똑같이 치는데 달라 보이지 왜?”라고 말하고, 옆에 있던 박재욱은 “역시 유망주”라고 덧붙이며 부러움을 숨기지 않는다. 김문호는 “형 진심으로 (타격감 좋은 거) 오래 갔으면 좋겠다”라면서 작년까지 같은 처지였던 정의윤을 향한 응원까지 남기는데.

 

그런가 하면 ‘야구 할아버지’ 김성근 감독은 건강을 되찾은 모습으로 경기장에 나타나 눈길을 끈다. 김성근 감독은 평소와 다름없이 매서운 눈으로 선수들의 타격폼을 살펴본다.

 

정의윤의 스윙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 시그널을 보내던 김성근 감독은 타격 금쪽이 김문호와 박재욱에게는 싸늘한 눈빛을 보이며 나머지 수업을 진행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승리를 위한 파이터즈의 노력이 이어지는 사이, 그라운드 밖에선 해설위원 자리를 둔 경쟁(?)이 펼쳐진다. 중계석을 비운 김선우 위원을 대신해 ‘비밀 병기’가 등장한 것. 그는 ‘불꽃야구’라는 프로그램명에 알맞은 찰떡 소품까지 챙겨오며 철저한 준비성을 드러낸다.

 

정용검 캐스터는 “야구 해설위원 중 입담 최고”라며 환한 미소로 그를 맞이하고, 베일에 싸인 해설위원은 “열심히 하겠다. 김선우가 긴장하도록”이라며 비범한 각오를 드러낸다. 과연 해당 해설위원은 파이터즈의 승리요정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3전 3승, 미친 기세의 불꽃 파이터즈와 소문난 고교 강호 인천고의 첫 맞대결은 오는 23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R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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