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두려움을 확신으로 바꿔준 시간.”, “같은 고민을 가진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
광주시의 대표 청년일자리 정책인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어, 사업에 참여한 청년 312명과 활동경험을 나눴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지역 사업장과 연계한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고용시장 진입과 자립을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청년일자리 정책이다. 2017년 시작해 올해 하반기까지 7900여명의 청년이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직무역량을 쌓았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사업을 개선해 ▲주 25시간, 5개월간 참여하는 자기주도형 ▲주 40시간, 3개월간 참여하는 집중참여형 등 청년 수요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일경험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18기 자기주도형 참여 청년들이 지난 5개월 동안의 직무경험과 성취를 공유했다. 우수활동 드림청년으로 선정된 장성민·강유빈·김수민·박영주·이다윤씨 등 5명이 현장실무 경험과 개인 성장사례를 발표했다. 이들은 교육·네트워킹 활동 참여, 활동보고서, 드림터 평가점수 등을 종합해 선정됐다.
또 참여후기 공모전에서는 디자인·영상·수기 부문 중 수기 부문에서 허지연씨가 대상을 받았다. 허씨는 “실제 사업장에서 업무를 맡아 수행하면서 직무 이해도가 높아졌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는 참여 청년 전원에게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음을 증명하는 ‘참여증명서’를 수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아울러 우수한 일경험 환경을 조성한 드림터인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아토모스 ▲㈜호호컴퍼니 ▲킨더르 등 4개 사업장을 ‘우수드림터’로 선정, 시상했다.
행사에 앞서 김동원 광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나를 지키는 회복의 힘: 성격으로 보는 자기회복과 자기돌봄’을 주제로 특별교육을 진행해 청년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돌봄에 대한 공감을 얻었다.
광주시는 2026년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포함해 총 77억원을 투입, 광주 청년들의 지속적인 일경험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실질적인 일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이고, 고용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