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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하라”

방한일 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채택…원전수 방류 대응·방사능 검사 처리 등 촉구

 

(포탈뉴스) 충남도의회는 2일 제32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른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중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지하고, 국내산 수산물과 모든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토록 관련 법령 정비를 요구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


방 의원은 “지난 4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 방법을 ‘해양 방출’로 결정했다”며 “대형 탱크에 저장하거나 콘크리트로 막아버리는 ‘모르타르 고체화 처분’ 등 대안을 외면하고 저렴한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희석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관리·감독 체계조차 없는 만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우리 어민에게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너무도 가혹한 처사”라며 “정부와 국회는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지하고 일본뿐만 아니라 모든 수입 수산물과 국내산 수산물, 입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방사능 검사 시행, 주변국과 외교적 공조 강화를 통한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의안은 청와대(비서실장)와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각 정당대표,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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