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최고의 예우로 모심으로써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도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는 도전과 응전의 현대사가 애국이라는 이름 아래 한데 모인 뜻깊은 자리"라면서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청춘을 바친 여러분과 가족들이 있어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 중 주요 인사를 일일이 호명하며 "국가를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우리 현대사는 희생을 치른 분들께 지나치게 소홀했다"면서 "국가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안전, 생명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각별한 관심과 보상, 예우에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통의상을 입은 국군 의장대의 도열과 전통악대의 연주 속에서 최고의 의전을 받으며 청와대 영빈관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자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영접하며 최고의 예우를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 3대 행정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인재 수도 조성과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구축 등 제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과제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도교육청과 함께 ‘새정부 출범 대응 정책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을 비롯한 3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와 도교육청이 발굴한 총 72개 국정과제 제안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발굴한 정책 과제들이 공유됐다. 제주도가 발굴한 43개 과제는 총 7조 8,451억 원 규모로, ‘기술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이라는 두 가지 전략 아래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디지털 미래인재 수도 조성,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건립, 재생에너지·그린수소 발전체계 구축,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 육성, 제주형 스타트업
(포탈뉴스통신) 김덕현 연천군수는 27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연천 지역의 주요 현안 사항을 건의했다. 앞서 지난 13일 연천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군청을 방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이라는 지론 아래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국가안보 연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덕현 군수가 제안했던 지역의 주요 현안과 관련해 실무부처인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연천군의 정책 과제가 중앙정부의 정책 흐름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만남이 됐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기존 89개 인구감소지역을 2차 인구감소지역으로 재지정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으로 접경지역 주민 특례지원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연장 및 확대 사업을 건의했다. 이 안건은 대통령 방문 당시 논의했던 사항임을 재차 강조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해 "원래 5년 하고 5년 더해서 10년을 하는 것이 기본 방침인데, 예외가 적용될 가능성
(포탈뉴스통신) 미래 100년의 초석을 위해 달려온 정성주 김제시장이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회의 꽃을 피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27일 김제시(시장 정성주)에 따르면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는 김제가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했으며 2026년 국가예산도 4년 연속 1조원 돌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기업하기 좋은도시로 자리매김하며 30개 기업유치와 7,81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1,364개 일자리 창출, 제2 특장차 전문단지와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받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동서도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와 농생명용지 및 방수제까지 김제 관할로 결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김제 앞은 김제’라는 법과 원칙에 따른 시의 주장의 합리성을 보여준 것으로 김제가 새만금 중심도시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장기 난제 사업의 해결과 시민중심의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지평선 벽골제
(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가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11시 도청 별관 환경마루에서 ‘제주 의료관광 활성화 전담팀(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 지역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2023년 6,823명에서 2024년 2만 1,901명으로 221%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제주의 관광자원과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의료·관광 분야 간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자 전담팀을 출범시켰다. 전담팀은 제주를 의료관광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의체로, 민관 협력 모델 구축, 차별화된 의료관광 콘텐츠 개발 등의 추진 과제를 발굴하고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전담팀은 제주도 안전건강실장 주재 하에 보건정책과, 관광정책과, 관광산업과 등 유관 부서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의료관광지원협의회 등 전문기관 10명 내외로 구성됐다. &
(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는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7차 ‘경상남도 투자 유치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해서 강화해 온 경남도의 투자유치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유치 확대를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수도권에서의 전략적 투자설명회를 통해 경남의 산업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통해 수도권 대기업·첨단 기술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 현지 기업·투자기관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도내 산업단지와 인센티브 체계를 활용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경남 투자환경의 강점 홍보 방안 △중국 진출 경남 기업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유치 연계 전략 △비수도권 외국인투자의 기회발전특구 면적상한에서 제외와 연계한 유치 전략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자문위원회의 조언을 반영해 경남도는 수도권 및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
(포탈뉴스통신) “기후는 곧 경제다.” 지금의 기후위기는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복지, 기술과 국가 경쟁력 전체를 뒤흔드는 거대한 전환의 시작점이다. 한국은행은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매년 0.3%포인트씩 낮아지고, 2100년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21%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기후위기가 미래 경제를 위협하는 실질적인 리스크라는 사실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다. 이에 경기도는 ‘기후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하며, 기후대응을 넘어선 ‘기후경제’라는 새로운 전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경제 비전선포식’을 통해 이러한 방향성을 천명하며, 민선 8기 경기도가 추진해온 핵심 정책들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경기 RE100 ▲3대 기후 프로젝트(기후보험·기후위성·기후펀드) ▲도민참여형 기후행동이라는 전략 축을 중심으로, 전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는 기후정책 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 전방위 탄소중립 전환, 경기 RE100 : 공공부터 산업·도민·기술 스타트업까지,
(포탈뉴스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해왔으며 여러 여성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며 계속해서 경기도 여성리더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축사를 통해 “임기 시작하고 처음 온 (여성)대회에서 제가 약속드린 바가 있다.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했다”며 “3년 전과 비교해 경기도의 실국장급 여성 공직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 과장급 여성 간부는 64% 늘어났다. 재작년 보건환경연구원장직을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성 원장이 발탁됐다. 얼마 전에는 경기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이 발탁됐다. 여성을 특별히 우대해서라기보다는 그분들께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했던 여러 가지 여성 정책들이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포함이 됐다”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이런 슬로건을 제가 늘 내세웠는데 여성정책에서부터 이와 같은 사례가
(포탈뉴스통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6월 25일 17시 국정기획위원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국정과제 구체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의 1호 공약인 인공지능(AI) 분야 국정과제 도출을 위해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황정아 위원, 송경희 위원, 신진우 전문위원 및 타분과 소속 기획·전문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민간에서는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업계 및 협‧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는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으나, 이후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를 보강해야 한다고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구축‧개방하고, 공공‧산업 부문에 인공지능(AI)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 연설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갖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절박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 강조하고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서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에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정부는 경기 침
(포탈뉴스통신)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병규 청장은 지난 25일 국회를 찾아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 위원회 간사인 김주영 의원, 위원회 소속 박해철‧박홍배‧이용우‧강득구 의원을 잇따라 만나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광산구가 지역구인 박균택‧민형배 의원, 정준호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 등에도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병규 청장은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유위니아 경영악화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 등이 겹치면서 광산구 경제 전반이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며 “지역 고용‧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병규 청장은 “‘정량지표’로는 지정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광산구 경제주체들은 ‘숫자’가 담지 못한 위기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광주 경제의 주축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가동 중단은 결코 한 사업장의 문제로 볼 수 없는
(포탈뉴스통신) 전북의 도약을 위한 협력이 국회를 중심으로 본격화됐다. 전북자치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국정과제 반영, 주요 현안 입법 대응을 위해 전북 국회의원 및 연고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전북국회의원, 연고국회의원과 예산 및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전 전북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 정오 전북 연고 국회의원과의 정책협의회로 이어지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진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 5명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전략사업들을 소개하고,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역산업 기반 강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정부 예산편성 과정에서 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새 정
(포탈뉴스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정책 수립의 골든타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도민주권 전북,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도는 26일 중앙협력본부에서 현판식을 열고, ‘정책·예산·민생’ 3대 분야에 대응하는 긴급 상황실을 가동했다. 김 지사는 “국정 설계의 골든타임은 한순간도 허투루 써선 안 된다”며 “‘정책·예산·민생’ 3대 전선을 돌파할 전북의 전진기지를 즉각 가동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상황실 출범은 6월 16일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정부 2차 추경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등 국민주권정부의 정책의 방향성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고 신속한 정책의사결정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전북의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 및 예산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현장상황실’은 ▲국정과제 반영 ▲국가예산 확보 ▲민생회복 대응 등 3대 전략 기능을 중심으로 가동된다. 이를 위해 상황실장인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관련 실·국, 중앙협력본부 등 실무조직이 서울에 상주하며 실시간 대응한다. ‘국정과제 반영팀’은 국정기획위원회 및
(포탈뉴스통신) 오는 10월, 전 세계의 이목이 천년 고도 경주로 쏠린다.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역사문화도시에서 국제도시로 도약할 전환점을 맞았다.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교통·관광·문화·시민참여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며 미래 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주시는 회의장 중심의 단기 대응을 넘어 도시 전역을 글로벌 무대로 바꾸고 있다. 중심축은 보문관광단지다.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APEC 주요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회의장 주변에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위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관광안내판은 다국어로 교체되고, 야간 경관조명과 입체형 조형물도 설치된다. 도심권도 변화를 맞고 있다. 북천·남천 일대는 수변 정비와 산책로 보강, 하천변 환경개선이 병행되며, 첨성대·월정교·대릉원 등 역사문화권과 연결되는 동선은 보행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시내 주요 도로인 산업로, 보불로, 서라벌대로 등은 차선 재도색, 가드레일 교체, 안내 표지판 개선 등 도시관문 이미지 개선사업이 한창이다. 도심 내 노후 담장과 간판을 정비하고, 영문표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 자치회 분들을 만났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대선 기간 소록도를 방문했던 김혜경 여사가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재명의 굽은 팔'이라는 이 대통령의 저서를 내밀며 서명을 청했고 대통령은 흔쾌히 서명과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이 많으시다는 말을 듣고 꼭 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시설이 오래됐는데 필요한 것이 많지 않냐?"고 의료진과 주민들의 고충을 일일이 물었다. 29년째 소록도를 지키고 있는 오동찬 국립 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은 "비가 새는 별관 지붕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2차 추경에 노후시설 보수 공사 비용이 편성돼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에게 자행된 강제격리와 출산금지 등 아픈 역사를 이 대통령에게 전했다. 오동찬 의료부장은 "한센병은 1950년대에 처음 치료제가 개발됐고, 1980년대에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한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