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울시는 서울회생법원,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서울시 금융취약 청년 재기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7월 21일 오후 3시,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회생법원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금융취약 청년*의 실질적인 재기 및 경제적 복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으로 서울시와 서울회생법원, 서울시복지재단은 오는 8월부터 개인회생 청년의 신속한 재기지원을 위한 ‘서울시 청년 자립토대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청년 자립토대 지원사업’은 개인회생절차의 부채변제를 완료 했거나 완료 예정인 청년의 재무역량을 강화해 재도산을 방지하고,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청년 자립토대 지원사업’의 운영을 총괄·기획·조정하고, 서울회생법원은 사업 참가자 선발(신청자 조회)과 홍보를 지원하며, 서울시복지재단은 사업 참가자의 선발 지원과 교육 및 상담 등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은 “개인회생 절차에 따라 채무변제 과정을 마친 재기 노력 청년의 재도산 예방과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위해 힘을 합쳤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2013년부터 빚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엔 청년동행센터를 개소해 청년 빚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재무상담, 금융교육 등 청년재기를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청년 자립토대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의 금융취약 청년을 위한 협력사업 모델이 될 것이다”며, “빚으로 고통 받는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정책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