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 KTC태권도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천안 서북구 쌍용동에 위치한 KTC태권도 관장 정찬영입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초등학교 시절 처음 태권도를 접한 이후로 항상 태권도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도장 후배들을 가르쳐 주면서 자연스럽게 사범 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사범 생활을 오래 하면서 스스로 생각해왔던 많은 프로그램 및 교육이 있었지만 사범이라는 직위로 모든 걸 실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생각해오던 프로그램 및 교육을 도장에 현실적으로 적용하여 아이들을 지도하고 싶다는 생각에 태권도장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공감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각자 다양한 이유로 태권도장에 방문하며 부모님들 또한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을 도장에 보냅니다. 각자 성향이 다르고 바라는 것이 다른 만큼 상담을 통하여 부모님과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그에 맞는 교육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아이들은 도장, 밖, 집에서의 모습이 모두 다릅니다. 도장에서의 모습만 보고 도장에서의 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통해 집이나 밖에서의 생활 모습도 파악하여 다른 곳에서도 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KTC태권도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저희 도장의 슬로건은 '인성교육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입니다. 도장에서는 매주 목요일 발표 학습, 영상교육을 격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주제에 맞게 발표를 준비하며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을 기르고, 많은 친구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하는 데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영상을 보여주고 그 주제에 맞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교육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저희 도장의 가장 특별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10년 가까이 태권도를 지도하면서 많은 아이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아이들이 현재는 대학생이 되어 태권도 지도자를 꿈꾸며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저에게 "사범님 덕분에 태권도 지도자라는 직업을 꿈꾸게 됐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됐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지도자 생활을 하며 발달 장애가 있는 친구,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자존감이 낮은 친구, 줄넘기를 하나도 못 하는 친구 등 다양한 친구들을 만났고, 이런 아이들이 태권도를 통하여 성장하고 사교성을 길러 친구들을 사귀면서 점차 자존감이 높아지고, 줄넘기를 못 하던 친구는 6학년이 되어 학교 줄넘기 대회에서 1등을 하는 등의 모습을 지켜볼 때마다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우선적으로는 현재의 도장을 더욱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단지 수익을 위해 무작정 많은 원생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대별 정원제 수업을 통해 수련의 질을 향상시켜 아이들에게 더 좋은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후 태권도 지도자를 꿈꾸는 많은 후배들이 도장을 설립하고 운영하는데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서 길을 열고 이끌어줄 수 있는 태권도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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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포탈뉴스(동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