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제19회 코리안-페스티벌이 19일 하와이 호놀룰루 시청 옆 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에,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주최한 코리안-페스티벌은 하와이 한인 공동체 최대 축제로 하와이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모여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펼쳤다.

특히, 하와이와 전 세계에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김치사랑하와이재단(이사장:장정숙)에서 마련한 김치 부스는 최근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바비(Barbie)' 분위기로 꾸며져 인기를 끌었다.

또한,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핑크 카펫 위에 마련된 김치 포토월에서 사진도 찍고 한국에서 공수해 온 김치를 직접 시식했으며, 김치사랑하와이재단은 최근 100% 한국산 재료를 엄선해 직접 만든 전통 김치와 하와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해 이날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김치를 선보였다.

이어, 김치사랑하와이재단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장수도깨비 김치는 일 년 내내 마르지 않는 청정 장수의 맛, 좋은 물과 해발 450m 이상의 고랭지에서 풍부한 바람을 먹고 자란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신선함이 살아있는 친환경 웰빙 김치로 한국에서는 이미 맛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김치를 맛 본 방문객들은 저 마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고 특히 시원한 맛이 일품인 아삭한 백김치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그동안 김치의 매운 맛이 부담스러워 김치 먹기를 꺼렸던 타인종들도 백김치를 시식하고는 건강 샐러드로 부족함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정숙 이사장은 "한국이 김치 종주국인 만큼 100% 한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로 김치의 우수성을 알려야 겠다는 욕심을 갖고 엄선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제품 개발과 발굴은 물론 김치 홍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재단은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김치를 하와이를 비롯한 미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며, 향후 하와이에 김치 박물관을 열 계획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출처 : 포탈뉴스(동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