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광양시가 지난 29일 섬진강자전거길 일원에서 개최된 ‘섬진강 라이더 페스타’가 성황리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국 120여 명의 라이더가 참가한 이번 ‘섬진강 라이더 페스타’는 ‘메아리휴양소~배알도수변공원’ 왕복 70Km를 두 바퀴로 달리며 섬진강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개회식, 안전 수칙 및 준수사항 설명, 몸풀기 체조에 이어 본격적인 라이딩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시민을 비롯해 제주, 서울, 대구 등 전국 각지 라이더들이 참가한 이번 페스타는 다른 지역 라이더가 60%에 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가족, 직장, 시니어 등 다양한 세대와 구성원들이 어우러져 스스로의 힘으로 페달을 밟으면서도 속도를 맞추며 동행하는 따뜻한 풍경이 연출됐다.
이번 페스타의 한 참가자(11세)는 “편도 35km를 달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함께 속도를 맞추며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면서 “섬진강가에 핀 코스모스도 예뻤지만 2개의 다리가 놓아진 배알도 섬 정원이 너무 이색적이어서 바로 인증샷을 찍었다”고 말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섬진강 라이더 페스타는 소중한 사람들과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아름다운 섬진강을 함께 달리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다”면서 “섬진강 라이더 페스타를 정기적으로 열어 ESG를 실천하고 매력 넘치는 광양관광을 적극 브랜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진강자전거길은 154km 대장정 코스로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수려한 경관과 최상의 노면으로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광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