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울산 동구 슬도아트는 오는 5월 11일부터 ‘2024년 슬도아트 기획 초대 전시로 ‘왕현민 展 - Afterimage of the Line(선의 잔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슬도아트에서 마련되는 세 번째 전시로,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차푸름 작가의 슬도아트 개관 기획 초대 전시 ‘사우스 스웰(South Swell)’ 전시회를 가졌고, 두 번째로는 지난 3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2024 슬도아트 상반기 대관 공모사업 선정 작가인 김지효, 강현신 작가의 ‘바운더리와 기억의 순간들’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슬도아트 전관에서 왕현민 작가의 작품 10여점을 전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16년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한 왕현민은 경성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했다. 10회 이상의 개인전과 60여 회 이상의 단체전 등에 참가했고, 국립중앙박물관과 부산 LCT 시그니엘 등 10개 이상의 작품 소장처를 갖고 있다.

 

왕현민 작가는 배우 송혜교가 출연한 설화수 브랜드 인터뷰 필름, BTS(방탄소년단) 뷔(V)가 출연한'SEOUL X V of BTS', 마리끌레르 매거진 2023년 11월호, TOD’S 2022 F/W 컬렉션 등 다양한 아티스트, 브랜드와도 작품 콜라보를 진행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다.

 

왕현민 작가는 다양한 크기의 나무를 엮어 자유롭고 유기적인 형태를 구현해 구조미를 드러냄으로써 나무 자체의 물성을 뛰어넘은 가구를 디자인한다. 이번 전시의 키워드는 ‘Line(선)’으로 선적인 요소의 작품들이 슬도아트 공간을 통합시키고 관람객이 작품 주변을 움직일 때마다 변하는 풍경을 슬도의 바다와 결합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TOD’S 2022 F/W 컬렉션과 콜라보 했던 작품과 2023년 11월 마리끌레르 매거진에서 레드벨벳 조이(Joy)와 함께했던 작품, 'SEOUL X V of BTS'에서 BTS(방탄소년단) 뷔(V)가 앉았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슬도아트에서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왕현민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키트를 조립해 볼 수 있는 ‘line 'seuldo' view’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체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3월 16일부터 진행됐던 ‘알록달록 넘나들이’ 프로그램이 연장 운영된다. ‘Colorful Waves (강현신, 김지효)’ 작가들의 드로잉 위에 마스킹테이프와 스탬프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슬도아트 관계자는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와 예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적 소통을 돕고자 기획 초대전을 진행한다”며“가정의 달인 5월, 슬도 바다를 품은 특별한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왕현민 작가의 작품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