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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천시 과수농가 잔가지파쇄기 사용 숨통 트인다

영천시, 과수 잔가지파쇄기 공동사용 지원사업 본격 추진

 

(포탈뉴스통신) 영천시는 지역의 9천여 과수농가에서 매년 가지치기로 발생하는 잔가지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금호농협과 손잡고 지난 21일부터 잔가지파쇄기 공동사용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포도, 복숭아 등 과수 주산지역인 만큼 가지치기 잔재물 처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기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비치된 파쇄기만으로는 과수농가 전체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고심하던 중, 금호농협을 통해 잔가지파쇄기 11대의 추가 지원이 가능해지며 이달 말부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장에서 금호농협 관계자와 소통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한 잔가지파쇄기 임대건수가 연간 3천건이 넘을 정도로 과수농가가 많고, 특히 전체 임대건수의 62%가 1월에서 3월에 집중돼 제때에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많았다”며 “이제부터는 금호, 청통, 대창지역 과수농가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잔가지파쇄기 작업 시 고속으로 회전하는 칼날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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