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홍콩=신화통신) 폴 찬(陳茂波)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이 홍콩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특구는 3일 2024년 4분기 및 연간 경제 통계 속보치를 발표한다. 폴 찬 사장은 2일 블로그에서 해당 통계를 인용하며 지난해 4분기 홍콩을 찾은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고 개인 소비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말 이후 주식시장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폴 찬 사장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이고 고용 시장이 양호하며 인플레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었다면서 이는 올해 홍콩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홍콩 특구 정부는 더 많은 유동 인구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스탠다드차타드(SC) 홍콩 마라톤, 글로벌 아트 페어 아트바젤, 금융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폴 찬 사장은 기술 혁신으로 홍콩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그는 ▷인재 ▷데이터 ▷컴퓨팅 파워 ▷알고리즘 ▷응용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개발 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혁신 기술을 실질적인 사회·경제적 이익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출처 :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