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5월 17일 관내 초등학교 3학년 부터 6학년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동부 초등 수학자신감 향상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틈만 나면 생활 속 수학!’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감과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수와 연산, ▲도형, ▲측정, ▲변화와 관계, ▲자료와 가능성, ▲코딩 등 6개 영역별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 개념을 직접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부교육지원청 소속 초등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했으며, 주사위, 보드게임, 네모블럭, 나틴방진, 콰트로, 파이자, 오조봇 등 다양한 수학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그래비트랙스’를 활용한 공간 순환 트랙 설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 확장과 창의력 함양을 도모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게임처럼 즐기며 수학을 배우다보니, 교실에서 배우던 내용이 새롭게 느껴져 더 흥미로웠고, 비슷한 활동을 또 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으며, 학부모는 “평소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가 부담 없이 수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의주 교육장은 “수학을 어렵고 멀게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며 초등 시기부터 소위‘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가 생긴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수학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과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