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난 5월 16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양 지역의 복지 및 지역경제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개최하고, 양 재단 간 협력과 지역 상생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제주재단이 제주 관광 수요 유치 및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충남재단의 제주 방문을 요청하면서 성사됐으며, 양 재단이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와 제주-충남재단 임직원 약 15명이 참석하여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더했다.
양 재단은 이번 기탁을 통해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자발적인 기부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자 했다.
제주 및 충남재단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하여, 각자의 고향이 아닌 상대 지역에 기부함으로써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온정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와 더불어, 제주-충남 재단은 지역 소상공인 육성 및 지원, 리스크 관리, 선진업무 벤치마킹, 지역 문화∙관광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업무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진명기 제주행정부지사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준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충남신용보증재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통해 양 지역간 우호를 더 공고히 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탁식은 양 재단의 협력을 넘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타 재단 간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 노력을 통해 진정한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탁식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정을 나누고 상호 발전을 응원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많은 제주도민들이 충남을 방문해 주셔서 충남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타 지역 주민이 고향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제도다.
제주에서는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관광지 할인, 렌터카 및 골프장 할인, 한라산 우선 예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속 기부자 예우 제도를 통해 기부자의 동반자까지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뉴스출처 : 제주신용보증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