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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투리 고수 총출동! 단양말 한판 승부 열린다

오는 24일 본선 무대… 13팀이 전하는 단양만의 웃음과 감동

 

(포탈뉴스통신) 충북 단양군에서 구수한 단양말(사투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제2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본선이 오는 24일 오후 3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의 연계 행사로, 단양만의 정서와 언어 문화를 즐겁게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말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연은 지난 9일 치러진 예심을 통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13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단양 사투리를 중심으로 고향 이야기와 마을 자랑, 세대 간 오해담, 전쟁 체험, 유쾌한 일상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단양호텔관광고 학생들로 구성된 팀과 솔뫼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외부 참가팀도 함께해, 단양말의 계승과 확산에 의미를 더한다.

 

이번 대회는 무대 연출에도 ‘단양스러움’을 더했다.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무대 양쪽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어느 자리에서나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흙내음 가득한 단양 사투리와 현장감 넘치는 무대가 어우러져 단양만의 독특한 문화적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는 사투리의 억양과 표현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상(1팀) 300만 원, 최우수상(1팀) 200만 원, 우수상(1팀) 100만 원 등 총 6개 팀에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하지 못한 팀에게도 단양사랑상품권(10만원)이 지급된다.

 

이날 본선은 개그맨 김완기의 사회로 진행되며, 대강 풍물패의 식전공연과 가수 이하림·유수현의 축하무대도 함께 열려 관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사투리는 단양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단양만의 말맛과 정겨움을 함께 느끼고, 웃음과 공감이 넘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수변무대 일원에서 열리며, 철쭉제 테마전시관과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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