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전북자치도는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도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 전환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2025년 말까지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차 중심 산업벨트 조성을 통해 산업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024년 2월‘전북특별자치도 미래자동차 및 부품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산업정책 로드맵을 구축하고, 정책 대응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은 전북 여건에 맞는 미래자동차 및 부품산업 기반구축, 기술개발, 전문기술인력 양성 등 3대 분야를 내용으로 수립한다.
먼저 기반구축으로 기존의‘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 ‘새만금 자율운송 인프라’ 및 ‘수소상용차 신뢰․내구 검증센터’, ‘특장차 종합지원센터’를 연계 활용함으로써, 이들 기관을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시킬 예정이다.
둘째, 기술개발 측면에서 전북자치도는 도내 중대형 상용차의 97%를 생산하는 중심지로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고 고효율을 갖춘 친환경 상용차 관련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기상용차에서 수소연소엔진과 수소연료전지를 잇는 차세대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 ‘수소연소 엔진형 대형트럭 기반 특장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산업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인력양성 분야에서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2025~2029, 54억 원)’을 통해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모빌리티 및 이차전지 분야의 고급인력을 매년 30명씩 양성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군산·완주·김제 등 주요 산업거점을 중심으로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된다.
군산은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기반 확충과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중심으로, 완주는 수소상용차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수소차 생태계를 기반으로, 김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특장차 전문단지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특장차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국가의'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에 따라 친환경 중심의 사회 및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준형 상용차는 전기 기반 화물차로, 중대형 상용차는 수소 기반 화물차를 개발하여 실생활에 본격 투입함으로써 친환경 물류 공급망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의 자동차 산업은 오랜 기간 지역 경제의 주축이었지만 내연기관 중심 구조에 머물러서는 미래 생존이 어렵다”며 “친환경차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하고 기술과 인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제도 정비, 종합계획 수립, 인프라 확충 등 전방위적인 정책을 통해 산업 구조 혁신을 실현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