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식품

하동섬진강쌀, 일본 첫 수출…물꼬를 열다

초도물량 80톤 선적, 수출 확대와 재배면적 감축 해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포탈뉴스통신) 하동군은 지난 5월 20일, 지역 대표 브랜드 쌀 ‘하동섬진강쌀’의 일본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쌀 수출 확대에 나섰다.

 

이날 선적식은 하동군 금남면에 위치한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RPC에서 진행됐으며, 하승철 하동군수를 포함해 장주익 농협 하동군지부장과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 지역농협장, 경남농협 이상진 경제부 본부장, NH농협무역 김상길 사업전무 등 수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동섬진강쌀’은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고품질 쌀로, 우수한 식감과 영양, 철저한 품질 관리로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18톤을 11개국에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일본 수출은 세계적인 쌀 소비국인 일본에 하동쌀이 처음으로 진입한 사례로, 하동쌀의 국제 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저하와 정부의 공급 대응 미흡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며 쌀값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급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고품질을 자랑하는 하동 쌀이 일본 유통망에 선제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하동군과 NH농협무역,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40톤으로, 일본 시가현의 식품 전문 유통업체 헤이와도(Heiwado)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5월 27일 2차 선적분 40톤을 포함해 초도물량은 총 80톤에 달하며, 하동군은 6월부터 연내 총 200톤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수출은 단순한 수출 성과를 넘어, 정부가 추진 중인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의 실질적인 해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전국 8만ha의 벼 재배면적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동군은 이 중 422.9ha를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올해 쌀 수출 700톤을 목표로 설정해, 이를 통해 약 135ha를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감축 부담을 287.9ha로 줄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미 하동군은 2023년과 2024년 두 해 동안 11개국에 총 621톤의 쌀을 수출해 101ha의 감축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4월까지도 캐나다(80톤), 미국(40톤), 영국(30톤) 등 약 150톤을 추가로 수출했다.

 

군은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의 실질적인 해법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하동군은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수출촉진자금과 K-농산물 전략품목 지원사업 등 유통 경쟁력 강화 시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포장재·내륙운송비·해외 인증 비용·시설물 개선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유력 해외 유통망과 연계한 판촉전 등을 통해 하동쌀의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일본 수출은 하동섬진강쌀이 일본 공식 유통망에 처음 진입한 쾌거이자, 하동쌀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상징적인 사례”라며, “수출 확대를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일본 진출을 발판 삼아 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에도 하동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수출을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하동군]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포탈뉴스통신)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7월 21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에서 공식 출범하여,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공동위원장(이종찬 광복회장)과 위촉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하여 광복 80년 기념사업 추진계획, 상징물 및 홍보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국무총리와 위촉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위원(58명), 정부위원(13명) 등 총 73명으로 구성되며, 기념사업의 추진방향 및 추진사업 결정, 종합계획 등 광복 80년 기념사업의 주요 업무를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 결정사항의 이행방안 협의 등을 위해 국무조정실장을 의장으로, 관계부처의 부기관장을 구성원으로 하는 '범부처협의회'를 설치하고,위원회와 범부처협의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도 운영한다. 그간 정부는 광복 80년이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광복 80년 기념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하고,광복 이후 역사적 사건·계기와 관련된 인사들, 역사·과학·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포함하고,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국무총리 소속의 민관합동위원회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주)대우에어비스, ‘에어 케어 플랫폼’으로 프리미엄 공기 솔루션 시장 선도… ‘네오아미코’ 아토피 3종 인증 쾌거로 기술력 입증 (포탈뉴스통신) 세계 최초로 공기 저온제습, 살균, 탈취까지 통합한 ‘토탈 에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공기 케어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주)대우에어비스는 전문 제조사인 (주)대우컴프레셔의 기술력과 완성 제품을 바탕으로 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판매 전문 법인으로 출범했다. 대우컴프레셔가 47년간 축적한 냉응용기 압축기 기술과 초소형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네오아미코(NeoAmico)’ 및 ‘드레스케어’와 같은 고성능 완성품을 개발하고, 대우에어비스는 이 제품을 시장에 유통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공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 법인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주)대우에어비스는 단순한 판매 법인을 넘어,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제품의 기획, 마케팅, 유통, 고객 대응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공기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 중이다. 네오아미코: 공기청정기 그 이상의 솔루션, 아토피 3종 인증으로 안전성 및 효과 입증 대우에어비스가 전개하는 대표 제품 ‘네오아미코(NeoAmico)’는 공기 청정 그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는 토탈 에어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