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중랑구는 지난 7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결과보고회’를 열고, 축제 운영 결과를 돌아보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축제 추진 유공자 152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장 수여와 함께 주요 성과 및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지난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중랑장미공원(묵동교~겸재교 중랑천 일원)에서 9일간 진행됐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를 슬로건으로 장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이 기간을 ‘중랑 장미주간’으로 지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
축제의 주요 행사인 ‘그랑로즈 페스티벌’은 중화체육공원에서 열렸으며,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은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겸재교 방면에서 진행돼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축제 종료 후인 6월 1일까지는 안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주요 행사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그 결과 총 301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구민 7,776명과 461개 지역 단체가 직접 축제에 참여했다. 더불어 중랑구의 국내외 교류도시 10개 도시도 이번 축제에 함께해 교류와 협력의 장을 넓혔다. 직접 경제효과는 약 203억 원으로 집계되며, 도심형 관광자원으로서 축제의 경제적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축제는 ▲역사성 강화 ▲구민 참여 확대 ▲장미산업 발전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됐다. 특히 도심형 정원축제로서의 정체성, 축제장 청결 및 안전 관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화합이 돋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 ▲장미축제만의 특화된 먹거리 개발 ▲포토존 등 시각적·감성적 콘텐츠 강화 ▲디지털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 확장 ▲겸재교 방면의 장미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서울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