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안녕하세요, 굿모닝 청렴방송 진행자 김병내, 새내기 공무원 주아미입니다. 매월 감정 존중의 날, 방송을 통해 여러분과 소중한 가치 공유해요.”
광주 남구는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한차례씩 청내 방송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청렴방송을 송출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굿모닝 청렴방송이 7월 넷째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달 남구종합청사 내에 울려 퍼진다.
구청 직원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방송으로, 공직사회 구성원간 청렴 의식을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남구는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지난 6월 20일 구청 7층 N스튜디오에서 사전녹음 등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며 첫 방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첫 방송은 감정 존중의 날인 오는 22일 청내 오디오 망을 통해 업무 시작 시점인 오전 9시부터 9시 3분까지 3분간 송출된다.
1호 진행자는 김병내 구청장과 봉선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주아미 새싹 공무원이다.
두 사람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청렴 자세에 관한 메시지를 전파한다.
특히 김병내 구청장은 ‘오이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않고, 오얏나무 아래에서도 갓을 고쳐 쓰지 않는다’라는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를 인용, 오해 소지가 있는 상황을 애초부터 만들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청내 방송을 통해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메시지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부패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직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렴한 생활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생활 속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11일과 22일을 감정 존중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청렴 드라마 제작 및 청렴이 꽃피는 나무 운영, 클린 남구 추진단 보고회 개최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