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3.33% 상승해, ‘17년 3분기까지 누계대비 소폭 높은 수준
이라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변동률(1.47%)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했으며 세종(5.42), 부산(4.51), 서울(4.30), 제주(4.08), 대구(3.54) 순으로
높게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4.30)은 전국 평균(3.33)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며, 경기(3.20), 인천(2.42)
지역은 전국 평균(3.33)을 하회했다.
지방은 세종(5.42)이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제주, 대구, 광주 등 5개 시·도는 전국 평균(3.33)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경기 파주시(8.14)를 비롯해 강원 고성군(6.51), 서울 용산구(6.50), 부산 해운대구(6.07),
서울 동작구(6.05)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울산 동구(-2.34), 전북 군산시(-1.02), 경남 창원 성산구(-0.39)는
하락했고, 경남 창원진해구(0.24), 경남 거제시(0.32)는 상대적으로 낮게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3.75), 계획관리(3.30), 상업(3.16), 농림(3.16), 녹지(2.73), 생산관리(2.7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3.64), 상업용(3.40), 전(3.14), 답(3.03), 임야(2.35), 공장용지(2.0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8년 3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41만 2천 필지로 서울 면적의
약 2.6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7년 3분기까지 누계 대비 3.0%감소했으며, 16년 3분기
까지 누계 대비 11.1%증가했다.
거래량은 전년 3분기 대비 분양권거래는 증가*했으나,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부산, 울산, 경남 중심의
매매거래 감소로 소폭 감소했다.
한편,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81만 1천 필지(1,428.4㎢)로 전년 동
기 대비 7.2% 감소했다.
시도별 전년 동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광주(11.4), 경기(9.7), 전북(8.1), 대전(7.7) 등은 증가했고, 경
남(△24.0), 부산(△23.1) 등은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35.8), 대전(15.8) 순으로 증가했고, 부산(△22.5), 울산(△19.7),
대구(△18.0) 등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공업(3.5), 농림(1.9) 순으로 증가했고, 녹지(△12.3),
관리(△8.0), 개발제한구역(△7.3), 상업(△6.3), 자연환경보전(△6.1), 주거(△4.1)는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공장용지(10.6)는 증가하였고, 전(△10.3), 기타(잡종지 등, △5.6),
답(△5.5), 대지(△1.9), 임야(△1.7) 순으로 감소했다.
건물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공업용(14.6), 상업업무용(0.05)은 증가했고, 나지(△10.8), 기타건물(△8.7),
주거용(△0.5) 순으로 감소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지속 확인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가변동률은「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제19조, 시행령 제17조에 의해 지가 동향 및 거래 상황을
조사하여 토지정책 수행 등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