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5℃
  • 구름많음강릉 9.8℃
  • 맑음서울 3.7℃
  • 맑음대전 8.4℃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6.5℃
  • 맑음광주 8.3℃
  • 맑음부산 7.7℃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3.3℃
  • 맑음강화 9.3℃
  • 구름조금보은 4.3℃
  • 맑음금산 7.7℃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정치

김동연, “연천은 지붕없는 박물관, 관광의 요람으로” 경기도-연천군,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추진

경기도, 연천군 2029년 개최 추진 중인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추진키로… 기재부에 공동개최 신청

 

(포탈뉴스통신) 경기도와 연천군이 경기 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를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추진 현장 설명회’를 열고 “경기도가 연천군과 함께 힘을 합쳐 기쁘다”며 “연천군수가 유치 의향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경기도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기재부에 신청해서 승인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김덕현 연천군수에게 ‘연천은 지붕이 없는 박물관’이라는 좋은 표현을 배웠다”며 “(엑스포를 통해) 연천에 정말 많은 분이 오셔서 인구4만 1,000명인 연천군의 생활인구가 수십만, 수백만 명이 되면 자연스럽게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을 관광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그 어느 엑스포보다 자랑스럽고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마무리해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세계사적으로 한층 더 올려놓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천군의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동연 지사의 연천군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의 하나로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현장 설명회 후 전곡리선사유적지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했다.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는 전곡리 유적으로 세계적인 역사·문화적 가치를 갖춘 연천군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제행사다. 1978년 미군 병사가 유럽·아프리카에서 발견되던 구석기 유적인 주먹도끼를 동아시아 최초로 발견하면서 당시 동아시아도 유럽과 아프리카에 비해 문화적 수준이 떨어지지 않다는 점이 입증됐다. 이후 연천은 구석기 축제를 개최하며 올해 32회를 맞이했다.

 

연천군은 지역 축제를 넘어 엑스포를 통해 연천의 평화·문화·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구석기문화의 세계적 거점으로 부상한다는 구상이다. 연천 일대에서 ‘손안의 혁명, 미래를 깨우다’를 주제로 2029년 행사를 개최하고, 주제관·전시체험관·산업관·국제학술대회·공연 및 부대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런 국고 지원이 필요한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서는 중앙행정기관 또는 광역자치단체가 기획재정부에 행사 승인을 신청해 타당성을 심사받아야 한다. 타당성 심사 결과는 내년 2월에 나온다. 행사 추진 동력이 필요한 연천군은 공동 개최 추진의향서를 경기도에 전달했고, 김동연 지사가 이를 수용했다. 도는 공동 개최 방식을 통해 엑스포 기본계획 수립, 조직위원회 구성, 예산·인력·홍보를 비롯한 실무, 중앙부처 협의를 도울 예정이다.

 

도는 엑스포 개최를 통해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연천군의 관광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 전체의 문화·관광 발전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추진 현장 설명회를 마친 후 경기도 북부야생동물구조센터(연천군 전곡읍 소재)를 방문했다. 센터는 2021년 9월 개소 이후 연 2,200여 건의 구조·치료·방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생태보전 교육을 운영해 연간 6,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28년까지 약 73억 원을 투입해 북부야생동물구조센터 인근 일대 1만 4,852㎡ 부지에 ‘경기북부 야생동물생태관찰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 조성될 생태관찰원은 ▲영구장애 동물(독수리·수리부엉이) 보호시설 ▲DMZ 생태공원 ▲부엉이·독수리 탐방로 ▲생태학습 영상교육실·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기존의 야생동물병원과 생태학습장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지방 투자와 균형 발전이 한국이 생존할 유일한 길"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이제는 지방, 지역에 대한 투자, 균형 발전이 한국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첨단산업의 성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한국이 지속해서 성장 발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면 불가능해질 거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때 수도권 집중이라고 하는 게 국가 성장 전략으로 유효성을 띨 때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수도권 집중이 국가 성장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방 균형 발전, 지방에 대한 투자를 이야기할 때 도와주자, 배려해 주자는 차원이었는데 이제는 국가 생존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제가 서울·수도권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며 "다 그쪽으로 몰려드는데, 어차피 땅은 제한돼 있고 사람은 몰려든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그 문제도 구조적 요인이라 있는 지혜, 없는 지혜 다 짜내고 주변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며 "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