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보육교직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보수교육을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025년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총 1,2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면서, 교육 시간대를 주말 중심에서 평일 과정까지 확대 개설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육 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보육교직원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보육교사 일반직무교육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집중 운영돼 왔다. 방학이 없는 어린이집의 특성상 교사들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출근해야 하는데, 주말까지 반납하며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고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교사들의 만족도 저하는 물론 보육의 질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전북자치도와 전북대학교는 도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체교사를 확보하고,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5일 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주말에만 가능했던 교육을 평일로 확대함으로써 교육의 질은 유지하면서도 교직원들의 주말 휴식권을 보장하는 개선책을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부 지역 교사들을 위한 별도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남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을 활용해 임실·순창·장수·남원 등 남부권 과정을 개설, 원거리 이동 부담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남부 지역 교사들의 접근성 문제를 해소했다.
양수미 전북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주말 중심이던 보수교육을 평일로 확대해 보육교직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육 서비스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보수교육은 전북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호원대학교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현직 보육교사는 3년마다 40시간의 일반직무교육을 의무 이수해야 한다. 1급 승급교육(80시간)과 장기 미종사자 교육도 병행 운영 중이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