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거제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해 11월 26일 거제시청 부시장실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경남수산안전기술원과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21일 거제시와 세 기관과 체결한 ‘기후변화 대응 양식산업 발전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각 기관의 최근 연구 성과와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 양상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양식어업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전 예방 중심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관별 주요 공유 내용으로는 다음과 같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아열대 어종인 벤자리 실·내외 시험연구 결과 (한계수온 8℃)를 공유했으며, 월동 시험연구 가능 해역 추가 요청을 전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아열대 품종 월동, 종자생산 및 보급, 사육기술 확보 성과(어류 7종, 패류 1종)를 공유하고, 월동 검증된 품종 시범단지 조성 유치, 연구교습어장 확대(2개소 0.9ha→5개소 3ha 확대), 품종전환 조기 정착을 위해 브랜드화를 통한 소비처 개척 필요성을 제안했다.
▲경남수산안전기술원는 `25년 멍게 월하장 시험연구 경과 설명과 `26 ~ `28년 멍게 월하 연구교습 과제 선정 및 월하테스트, 경제성 분석 계획에 대한 홍보와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거제시는 연구기관 협조 요청 시 적극 협조와 정기 업무협의회 개최(상·하반기)를 건의했다.
거제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5월 협약을 기반으로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보 공유와 논의를 통해 기후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양식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협약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만드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현장 중심 대응을 꾸준히 이어가 기후변화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양식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