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포항시는 26일 한동대학교와 함께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에서 ‘2025 포항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추진된 ‘취약계층 아동 스마트 마음돌봄 서비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책사업으로, 비대면 상담 제공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소외계층 아동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인프라까지 갖춘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에 태블릿PC 등 7종의 스마트기기와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해 아동들이 메타버스 기반 심리 상담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험 환경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된 성과보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포항시 지역 내 15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기초상담 450회, 전문상담 140회를 진행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전문 자격을 갖춘 심리상담사 26명이 8개월간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 반응도 호평이 이어졌다.
황병란 서림지역아동센터장은 “디지털 교육 환경을 갖추기 어려웠는데, 이번 사업으로 최신 스마트기기와 상담 환경을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아이들이 스마트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심리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센터 운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디지털 기술이 복지 현장에서 아동의 마음돌봄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오늘 공유된 성과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