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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원, 제17회 학술특강 개최

“하남 이성산성과 출토 유물로 본 하남의 위상” 4회 연속 대규모 학술 프로그램

 

(포탈뉴스통신) 하남문화원은 지역 고유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오는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제17회 학술특강을 개최한다. 올해 학술특강은 하남의 상징적 유적지이자 수도권 고대사 연구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성산성을 중심으로, 출토 유물과 고고학 연구 성과를 종합해 ‘하남 이성산성과 출토 유물로 본 하남의 위상’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하남 이성산성은 백제·통일신라를 아우르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되며, 최근 수십 년간 진행된 발굴조사 성과를 통해 하남 지역의 고대사적 성격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에 하남문화원은 시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고고학·문화유산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을 초빙해 학술특강을 구성했다.

 

◆ 강좌별 주요 내용

 

● 1강 – 12월 9일(화) 14:00

'고고학으로 본 하남시 역사와 문화'

강사: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국내 고고학을 대표하는 원로 학자인 최몽룡 교수는 하남 지역의 고고학적 연구 흐름을 바탕으로, 선사시대부터 삼국·통일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하남이 어떤 역사적 축을 형성해 왔는지 총괄적으로 설명한다. 하남이 가진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재조명하며 이번 특강의 이론적 기반을 제시한다.

 

● 2강 – 12월 10일(수) 14:00

'하남 이성산성의 축조와 성격'

강사: 심정보 한밭대 명예교수

이성산성 연구의 중심 학자로 꼽히는 심정보 교수는 산성의 축조 기술, 구조, 방어 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해석하며 하남 이성산성이 고대 국가 운영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분석한다. 성곽의 성격, 당시 정치·군사 전략, 주변 고대 도시와의 연계성 등 이성산성의 실체를 전문적으로 정리한다.

 

● 3강 – 12월 16일(화) 14:00

'이성산성 출토 철기'

강사: 문재범 고려문화유산연구원 이사

세 번째 강좌에서는 실제 발굴 과정에서 확인된 철기 문화재를 중심으로, 고대 하남 지역의 군사력·생활문화·기술 수준을 분석한다. 문재범 박사는 출토 철기의 종류, 제작 방식, 사용 용도, 다른 지역과의 비교 등을 통해 하남이 고대 국가 속에서 어떤 위상을 갖고 있었는지 실증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 4강 – 12월 17일(수) 14:00

'하남시 출토 유물로 본 하남의 위상'

강사: 오순제 박사

마지막 강좌에서는 그간 발굴된 다양한 유물들을 종합해 하남이 역사적 흐름 속에서 어떤 지위와 역할을 수행했는지 큰 틀에서 정리한다. 고고학적 분석뿐 아니라 문화사적‧지리적 관점까지 확장해 하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결론을 제시한다.

 

◆ 학술특강의 의의

하남문화원은 이번 학술특강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 하남 고대사의 객관적 기반을 정리하고

–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하며

– 향후 하남시의 역사문화 정책 및 연구 방향 설정에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성산성은 하남을 넘어 수도권 고대사 연구의 핵심 유적지로 조명받고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은 학술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 문화 해설사, 역사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하남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전문가와 함께 하남의 역사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이번 학술특강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하남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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