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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귀농·귀촌이 하동을 바꾼다, 귀농·귀촌인 화합한마당 성황리 개최

귀농·귀촌인상 시상, 하동살이 에피소드집 북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

 

(포탈뉴스통신) 하동군이 12월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귀농귀촌인 화합한마당’을 열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들의 모임과 활동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200여 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귀농귀촌인상 시상, 귀농귀촌 지원센터 활동 보고, 귀농귀촌인 네트워크 소개, 하동살이 에피소드집 '하루' 북토크로 이어졌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귀농·귀촌인상 확대 시상이다.

 

기존에는 귀농인상·귀촌인상 각 1명씩만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13개 읍·면에서 1명씩 추천받아 수상자를 대폭 늘렸다.

 

읍·면 단위로 선발하면서 수상자들이 지역에서 펼친 활동을 더욱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횡천면 수상자인 김옥랑 씨는 부녀회장을 맡아 ‘하동형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봉사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씨는 “밥을 같이 먹는 것이 관계의 시작이며 모든 일의 출발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암면 김종규 씨는 귀촌 3년 만에 이장을 맡아 산골음악회와 청학예술제를 열어 지역에 활력을 더했으며, “청암면 모두가 함께하는 예술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사례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귀농·귀촌인의 정착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하동군은 이번 시상 확대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 내 역할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의 생활 기록을 담은 에피소드집 '하루'를 주제로 한 북토크였다.

 

지난 11월에 발간된 '하루'는 13명의 생활 기록자가 2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두 편씩 작성한 기록 가운데, 각자 세 편을 선별해 엮은 비매품 서적이다.

 

하동에 정착하게 된 이유, 삶의 변화, 공동체와의 관계 형성 과정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최고의 안내서’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귀농할 작목 선택, 정착 과정의 시행착오, 마을 공동체와 소통 등 실제적인 고민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고, 지역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로비에는 귀농귀촌인들이 운영하는 단체나 활동을 소개해는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경험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하승철 군수는 인사말에서 “귀농·귀촌인의 한마디, 참여하는 행동 하나가 하동을 변화시키고 있다. 귀농·귀촌인들이 하동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여러분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확대, 주거·농지 정보 제공 강화, 청년층 지원 확대, 지역 주민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정착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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