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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수시립합창단, 2025 송년음악회 ‘헨델 메시아’ 성황리 개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연말 감동과 위로 전해

 

(포탈뉴스통신) 여수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서형일)이 지난 18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개최한 '2025 송년음악회'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말을 맞아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헨델의 '메시아(Messiah)'를 선보인 이번 공연은 예울마루 대극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여운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여수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주요 내빈, 시민들이 함께해 여수시립합창단의 무대를 감상했다.

 

1971년 창단한 여수시립합창단은 그간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한국 최초의 시립합창단으로서의 전통과 자부심을 담아 세계적인 명작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무대에서는 1741년 작곡된 헨델의 대작이 약 2시간에 걸쳐 연주됐다. 서형일 상임지휘자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지휘 아래, 여수시립합창단은 정제되고 풍부한 사운드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려낸 작품의 서사를 구현해냈다.

 

공연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 중인 정상급 솔리스트들도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프라노 한경성,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효종, 바리톤 박정민 등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연의 백미는 제2부의 '할렐루야(Hallelujah)' 합창이었다. 장엄한 합창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기립하며 작품의 감동을 함께 나눴고 웅장하면서도 정교한 화음은 대극장을 가득 채웠다.

 

피날레를 장식한 '아멘(Amen)' 합창에서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들이 하나가 되어 장대한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며 송년음악회이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적 의미를 더해 '할렐루야'가 앙코르로 연주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립합창단의 감동적인 연주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사하고, 여수의 문화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형일 상임지휘자는 "종교를 초월해 인간의 고난과 희망, 구원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통해 시민들께 연말의 따뜻한 위로와 새해의 축복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여수시립합창단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71년 창단한 여수시립합창단은 한국 최초의 시립합창단으로 50여 년간 지역 합창 문화를 선도해왔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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