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청주시는 2026년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한 청주시는 2026년부터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 브랜딩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지속가능한 공예생태계 육성 및 활성화 등 3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 브랜딩 사업으로,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로서 청주만의 공예 정신과 창의성, 지속가능성을 담은 전용 BI(Brand Identiy)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홍보물 및 홍보영상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의 공예문화 자산과 청주공예비엔날레, 한국공예관의 주요 자료를 구조적‧체계적으로 연계한 공예도시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기념 100인 특별기획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창의도시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유네스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들이 참여하는 한‧중‧일 동아시아 공예포럼을 개최하고, 2026년 6월에는 전 세계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이 참여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총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공예생태계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공예 청년인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중국·프랑스 등 해외 공예 레지던시 참여를 지원하는 공예 청년인재 글로벌 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생활 속 공예 확산을 위한 시민공예운동의 일환으로 청주시한국공예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입주작가 연계 공예창작 원데이클래스 운영, 시민도슨트 양성과정 등 시민참여형 공예교육 프로그램 운영, 생활공간 맞춤형 공예디자인 작품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청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와 민속예술 육성에 관한 조례를 2026년 3월에 제정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2026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 생활 속으로 다가가는 공예작품 전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 공예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청주시를 세계적인 공예창의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는 2004년 출범한 국제협의체로, 현재 세계 100개국 408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문학 △음악 △미디어아트 △미식 △영화 △건축 8개 분야로 운영되며, 청주를 포함해 대한민국에서는 총 13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