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영천시는 지역의 자랑스러운 항일의병 정신을 청소년에게 알리고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산남의진 의병활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산남의진기념사업회(회장 정대영)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성남여중·산동중·영천전자고·성남여고 등 4개 학교 학생과 교사 4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충효재, 의병 창의지, 의병대장 생가 및 묘소, 입암전투지 등 주요 의병 사적지를 직접 방문하며 영천과 인근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운동의 현장을 생생히 체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산남의진기념사업회 조인호 부회장의 전문적인 해설이 더해져, 학생들이 의병활동의 역사적 의미와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탐방 과정에서 야외 식사 시간을 함께하며 체험 소감을 나누는 등 역사와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정대영 산남의진기념사업회 회장은 “지역 학생들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산남의진은 영천의 항일정신이자 시민의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과 보훈문화 확산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학생 대상 의병활동 강연회와 제13회 산남의진선열 합동추모식 등을 추진하며, 산남의진 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청소년 애국심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