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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의정부시, 아파트 3無 혁신 10대 프로젝트 가동

하자제로, 불신제로, 불편제로

 

(포탈뉴스통신) 의정부시는 관내 인구의 약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현실을 반영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파트 3無 혁신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하자‧불신‧불편 없는 아파트’ 구현을 위해,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시민 만족형 주택행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처음부터 바로 잡는 공동주택 품질…‘하자 제로’, 품질은 기본입니다

▶과제1 : 하자 없는 아파트를 위한 품질 검사 강화

시는 공동주택의 시공 품질을 높이고, 입주 후 하자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기술사, 건축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 공동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점검단은 공동주택의 골조‧마감 등 주요 공정 단계마다 최소 4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한다. 입주예정자 참관도 가능해, 시공 과정의 신뢰를 높이고 사전 소통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26년부터는 입주예정자의 요청이나 시의 판단에 따라 수시점검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과제2 :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공사 지연 현장 자문

공사 기간이 지연되고 있는 공동주택 현장에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효성 있고 안전성이 확보된 공사 재개 방안을 마련한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참여하는 현장 자문회의를 운영해,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한 시점과 조건을 판단하고,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리한 일정 단축을 사전에 방지한다.

 

이와 함께 현장의 안전 대책도 병행해 마련함으로써, 지연된 공사가 품질과 안전을 유지한 채 원활히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제3 : 지역 건설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사 참여 확대

공동주택 공사에 지역 업체와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생산 자재 및 장비 우선 사용 ▲지역 주민 현장 인력 우선 채용을 적극 추진한다.

 

지역 내 일자리와 판로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업체의 시공 역량과 기술력을 높여 건설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지역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면 책임시공 유도와 하자처리의 신속성도 확보돼, 입주민의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후 신뢰를 만드는 관리…‘불신 제로’, 현장에 답이 있다

▶과제4 :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 중심의 소통 창구 마련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입주 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시공자‧감리자‧시청‧입주예정자 간 공식 소통 창구를 본격 운영한다.

 

현재는 공사 관련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입주를 앞둔 주민과 건설 관계자 간에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축아파트 소통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공사 진행 상황 안내는 물론, 질의응답‧의견 수렴‧민원 상담까지 가능한 공식 채널을 마련한다.

 

입주예정자가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명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어, 갈등으로 인한 집단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입주예정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

 

▶과제5 : 시장이 직접 찾아가는 ‘U아파트 현장시장실’ 운영

시장이 아파트 현장을 직접 찾는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U아파트 현장시장실)’을 지속 운영한다.

 

이 상담실은 시장이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입주민과 생활 불편 사항과 주요 민원을 청취하고, 관계 부서와 협의해 신속하게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형 소통창구다.

 

시는 이를 정례화된 소통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입주민과 시가 함께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공동주택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과제6 : 신뢰도 높이는 투명한 아파트 관리 지도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가 정기 및 수시로 회계‧공사‧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와 자문형 컨설팅을 병행해 실시한다.

 

이는 입주민의 재산과 직결되는 공동주택 관리 영역에서 부정이나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입주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단순한 적발 중심의 점검이 아닌, 현장 중심의 자문형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관리 역량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과제7 :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컨설팅 제공

입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아파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후 시설 관리부터 회계 투명성, 생활 갈등 해결까지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자문단의 자문을 통해 노후시설의 구조 안전성과 보수 필요 여부를 진단하고,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매칭해 현장 중심의 품질 점검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공동주택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전문감사관을 연계하고, 층간소음 등 생활 갈등 해결을 위한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제도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체감하는 주거복지…‘불편 제로’, 살고 싶은 곳으로

▶과제8 : 생활밀착형 환경 개선으로 노후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노후 공동주택의 불편을 줄이고, 사각지대 없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형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사업 대상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비의무관리대상 소규모 공동주택 등으로, 시설 노후화와 관리 사각지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주민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겪기 쉬운 ▲주차장과 단지 내 도로 ▲승강기 ▲CCTV ▲옥상‧외벽 방수 등 생활 밀접 시설을 우선 개선해 실질적인 주거환경 변화를 이끈다.

 

공사비의 60~80% 이내,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시설 개선이 절실한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 또한, 관리 주체가 없는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건축물 지반 상태나 균열 여부 등 구조적 위험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규모 단지라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든다.

 

▶과제9 : 아파트 인근 공원‧녹지 확충으로 일상 속 휴식공간 확대

시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주거지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아파트 인근 공원과 녹지 공간을 확충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작은 숲과 놀이터, 어르신을 위한 맨발 걷기 길과 쉼터, 이웃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정원 등 생활권 맞춤형 녹지 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먼 곳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 걸어서 5분 이내에 휴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거 환경의 쾌적성과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과제10 : 주거와 복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주거복지센터 운영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주거복지센터’를 신설하고,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

 

주거복지센터는 2026년 상반기, 의정부시청 본관 1층 주택과 내에 설치되며 시 직영 체제로 운영된다. 주거복지 분야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보다 전문적이고 일관성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입주 알선 ▲주거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 ▲주택 개보수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한곳에서 통합 상담하고 연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특히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 지원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민간 주거복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인프라를 넓히고, 의정부만의 특화된 주거복지 사업을 발굴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공자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입주예정자의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공동주택 행정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며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거복지 관련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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