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수)

  • 흐림동두천 -15.4℃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12.1℃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7.2℃
  • 맑음울산 -6.5℃
  • 광주 -5.8℃
  • 맑음부산 -4.5℃
  • 흐림고창 -7.4℃
  • 제주 1.4℃
  • 맑음강화 -13.7℃
  • 흐림보은 -9.9℃
  • 흐림금산 -10.2℃
  • 흐림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7.3℃
  • -거제 -3.8℃
기상청 제공

사회

보령머드 30년, 갯벌에서 피어난 K-머드의 기적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시작된 글로벌 브랜드의 여정

 

(포탈뉴스통신) 1992년 개봉한 로버트 알트먼 감독의 영화 ‘플레이어(The Player)’. 호텔 머드탕에서 남녀주인공이 온몸에 진흙을 바르며 즐기는 장면 하나가 보령의 미래를 바꿨다. 이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벌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로 결심했고, 1994년 한국화학연구소 성분 검사를 통해 보령 갯벌 진흙에서 알루미늄 등 9종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30년이 지난 지금, 보령머드는 연매출 15억 원 규모의 지역 대표 산업으로 성장했다. 머드를 활용한 제품 개발부터 세계적인 축제, 해외 시장 진출까지 아우르는 보령머드의 30년은 지역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K-머드 브랜드로 키워낸 성공 신화다.

 

청정 갯벌에서 화장품으로, 국내 최초의 도전

 

1994년 원광대학교 연구팀은 바다 진흙의 화장품 원료 가능성을 발견했다. 갯벌의 흙을 화장품으로 만든다는 발상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영역이었다. 보령시는 원광대학교와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산 머드 화장품 원료 연구에 착수했다.

 

1996년 6월 머드팩, 바디클렌저, 비누, 샴푸 등 4종의 머드화장품이 출시됐지만 인지도가 낮아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 이에 보령시는 1998년 ‘제1회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하며 머드화장품을 홍보하기 시작했고,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발전하며 머드 산업은 지역 경제를 이끄는 큰 축으로 성장했다.

 

30년간 쌓은 브랜드 가치, 수상으로 증명하다

 

보령머드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2001년 비누공장 준공, 2004년 머드공장 집단화로 생산 기반을 다졌고, 2006년 ‘보령머드(Boryeong Clay)’가 국제화장품 원료집(ICID)에 등재되며 글로벌 화장품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 2009년 머드파우더 제조방법 특허권을 획득했고, 2018년에는 30억 원을 들여 머드 고도화사업을 완료하며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2019년 보령축제관광재단으로 운영을 이관한 뒤 ‘BORYEONG MUD+’ 브랜드로 리뉴얼하며 K-머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2020년과 2021년 대한민국 품질혁신대상 천연화장품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며 소비자 신뢰를 확인받았다.

 

세계가 주목한 K-머드, 2022 해양머드박람회

 

보령머드의 글로벌 위상은 2022년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31일간 진행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박람회로, 보령머드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진행된 박람회에는 국내외 84개 기관·기업이 참여했으며, 13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수출상담 501만 달러, 수출계약 187만 달러를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보령머드가 단순한 지역 자원을 넘어 국제적인 해양 신산업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성과였으며, ‘머드의 도시 보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2026년, 20억 시대를 열고 글로벌로 향하다

 

보령머드는 2025년 15억 원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 2026년 2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37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머드 클렌저, 머드 마스크팩, 버블 특특 팩, K-POP 콘서트 굿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유통망 다각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온라인 유통채널인 와디즈, 인천공항 T1 면세점, 하나로마트 등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K-뷰티 열풍 속에서 보령머드는 ‘K-머드’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 지원사업 선정, K-머드 산업 생태계 본격 구축

 

보령머드 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비금속광물자원 사업화촉진 프로젝트)’에 선정돼 2026년까지 2년간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보령 지역 머드 기업 30여 개가 시제품 제작부터 인증, 디자인 개선, 마케팅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건양대학교 RISE사업과의 연계도 주목할 만하다. ‘머드기반 맞춤형 K뷰티 Hub 구축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5년간 지원받는다. 건양대학교의 바이오헬스 연구역량과 보령시의 머드자원이 결합해 메타버스 보령머드 전시관 구축, 블록체인 기반 인증 및 유통시스템 개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K-머드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령머드는 전통적인 지역자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30년을 넘어 100년으로, K-머드의 새로운 도약

 

보령머드의 30주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1998년 첫 시작한 보령머드축제는 이제 연 169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형 한류종합행사 공모에 선정되며 2억 8,000만 원의 지원을 확보해, K-컬쳐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20억 원 매출 달성, 해외 시장 본격 진출, 제품 리뉴얼, 첨단 기술 융합 등 앞으로를 준비하는 청사진이 이미 실행되고 있다. 30년간 축적된 브랜드 가치, 탄탄한 생산 기반, 다양한 제품 라인업, 세계적인 축제, 그리고 무엇보다 끊임없이 혁신하려는 의지가 보령머드를 더욱 성장시키고 있다.

 

보령 갯벌에서 시작된 작은 발견이 이제는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청정 자연과 첨단 기술의 만남, 전통과 혁신의 조화 속에서 보령머드는 ‘K-머드’를 개척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시작된 꿈이 현실이 됐듯이, 보령머드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보령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암보험 비갱신형, 3대질병진단비 가입할 때 보험비교사이트 활용으로 편리하게! (포탈뉴스통신)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중에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흔히 3대질병이라 일컬어지며 살아가면서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하는 중대질병으로 항상 강조되고 있다. 이들 질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 진단비보험인데, 이러한 3대질병진단비를 중점으로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이 3대진단비보험 이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각각의 질병에 주목해서 보장하기도 하지만, 나에게 맞는 추가 특약을 잘 골라서 가입한다면 종합건강보험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다. 3대질병진단비 보험을 종합보험으로 활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암과 심장질환, 뇌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암진단비 보험은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암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목돈을 한 번에 받아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암, 뇌질환, 심장질환에 대해 충분한 보장이 마련되어 있다면 특약으로는 질병후유장해 수술비보험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된다. 실손의료비 보험은 복수로 가입해도 중복보장이 안되지만 3대질병진단비 보험은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높은 간병비 등으